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홈 스위트 홈
에밀리 디킨슨 & 윤동주 & 셰익스피어 슬리브, 파우치 (시 기획전 포함 소설/시 2만원 이상)
  • 정가
    12,000원
  • 판매가
    10,800원 (10%, 1,200원 할인)
  • 마일리지
    6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 311
    양탄자배송
    지금 주문하면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4,234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하나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2~5개월 무이자 : 롯데,삼성
    (전월대비 변동사항 : 삼성/롯데카드 2~3개월 → 2~5개월)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188쪽
  • 128*205mm
  • 265g
  • ISBN : 9788932041346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소호 문학 전집 시리즈에 초대합니다"
<캣콜링>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이소호의 신작 시집. 전통 있는 레이아웃 그대로 '문학과지성 시인선'에 속한, 582번 시집을 열면 우리를 반기는 것은 능청스러운 거짓말이다. 이 책이 '소호 문학 전집 시리즈 07'에 속한다는 소개와 함께 2014년 태어난 이소호라는 작가에 대해 위키 문서처럼 소개한다. (이소호의 작품 세계를 따라온 독자라면 그가 이경진에서 이소호로 개명했다는 사실, 개명 전 자아를 타자화함으로써 개명과 함께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옆면엔 연여인 작가가 그린, 독일 동화책 삽화 같은 그림이 있다. 소호 문학 전집 시리즈라는 것은 (아직) 없는데? 망설이는 사이 지도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이소호의 시는 혼란으로 점철된 개인사를, '여성이 처절한 일상 속에서 버텨낸 단단한 고난을'(7쪽) 판매한다. '세게 한 대 맞을래? 약하게 열 대 맞을래?'(<홈 앳 홈>) 질문하고 내게 선택권이 있다고 기만하는 세상. 가정폭력을 당하는 '엄마는 도마 위에서 푸르게 멍든 생선의 눈알을/판다(<손 없는 날>' 시라는 포장지로 싸서 팔아먹은 동생에게선 '시에 팔아먹을 때나 연락하고 말이야. 인권에도 저작권이 있어.'(<멜버른에서 온 편지>)라고 전화가 온다. 그런데 대체 왜 내가 나를 팔면 안 된다는 것인가? 내가 나를 팔지 않아도 이미 나는 다른 이의 시집에서 팔리고 있는데. '시적 화자'는 "이미 그 책에는 전부 나 같은 여자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나 같은 여자는 사실 나라고." (<가름끈이 머물던 자리>)

스크린샷과 큐알코드와 AI 포엠을 오가며 무엇이 '리얼'인지 이 시들은 묻는다. "내 시를 시라고 부르지도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 시를 읽으며" (<택시 마니아>) 소호가, 경진이, 시적 화자가, 어떤 한국 여성이 자낙스와 졸피뎀을 먹어가며 쓴 시. 적어도 나는 이 고통이 진실이라는 것을 안다.
- 시 MD 김효선 (2023.04.18)
시리즈
시리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총 604권 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