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개념에 관해 독특한 사유를 펼쳐온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이 그동안 천착했던 사진과 영화 같은 시각적 이미지가 아닌, 언어적 텍스트를 심층적으로 파고든 작업이다. 2022년 메디시스상 에세이 부문을 수상한 이 책에서 디디-위베르만은 드레스덴의 한 문헌학자, 빅토르 클렘페러가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비밀리에 쓴 일기를 읽으며 절망 속에서도 결코 파괴되지 않는 나눔의 언어를 발견한다.
17년 동안 문화부에서 근무한 미술 전문기자이자 예술 애호가인 김슬기 기자가 유럽 미술관에서 보낸 1년을 담은 책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다. 방문학자로 런던에 1년간 머무르게 된 저자는, 100여 곳이 넘는 유럽 미술관을 돌아다니면서 그중 인상적이었던 공간과 작품들을 이 한 권에 망라했다.
엘프 필하모니, 필하모니 드 파리, 롯데 콘서트홀, 산토리 홀, 월드 디즈니 콘서트홀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콘서트홀의 음향을 만들어낸 음향설계사 도요타 야스히사와 음악 평론가 하야시다 나오키의 대담. 음향설계의 비하인드부터 세계적인 건축가와의 협업,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와 음악의 관계까지 클래식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연장 안과 밖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