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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추천 eBook

  • 소설

    [세트] 듄 시리즈 (총6권)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SF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철학, 인종, 종교, 정치, 문화, 역사 등을 모두 담아낸 대하 SF.

  • 자기계발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추천, 전직 대통령 연설비서관의 말하기 특강. 누구보다 '말의 기본'에 천착해온 저자가 '말이 되는 삶, 삶이 되는 말'에 관해 들려준다.

  • 과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인류 진화의 무기, 다정함의 힘
    적자생존의 통념에 반기를 들며 다정함을 무기 삼아 번성해온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를 말하고 그 속에서 인류 미래의 희망을 모색한다.

  •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한강 문학이 도달한 곳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

  • 에세이

    내일은 체력왕

    땀 흘리는 여자들의 근력 연대기
    여자가 가르치고 여자가 배운다, '여가여배' 프로젝트! 구석으로 밀려났던 여자들의 운동장 되찾기

  • 인문

    평균의 마음

    극단을 사는 현대인을 위한 책 읽기
    유쾌한 독서 처방전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의 저자, 이수은 작가의 고전 독서 에세이. 우리 시대의 키워드를 실마리 삼아 세계문학 대가들의 작품을 탐구한다.

독자가 권하는 책

웹소설 큐레이션 :로맨스, 로판, BL 편(ebook)-서평

웹소설을 매일 읽는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다.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대리만족을 느낀다.   <웹소설 큐레이션> 시리즈는 웹소설 장르의 ‘전형적인 문법과 변주의 흐름을 주요 작품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웹소설 큐레이션:로맨스·로판·BL 편』은 손진원과 북마녀가 공동집필한 책으로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BL’의 세 가지 웹소설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각각의 장르의 특징을 적고 있다. 작품의 주제 및 소재별로 분석하고, 각 장르의 특징, 역사, 최근의 동향을 함께 이야기한다.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작가 손진원은 대중문화 및 장르연구자로 장르 비평팀 텍스트릿에서 로맨스 장르에 대해 연구 중이다. 북마녀는 웹소설 편집자이자 웹소설 유튜버로 ‘북마녀’ 채널을 운영 중이다.   < 01. 로맨스, 사랑의 다양한 얼굴들 >은 ‘연하남의 매력, 계약도 로맨스다, 민족의 임계를 실험하는 로맨스, 나쁜 남자와 로맨스, 두 번째 사랑도 아름답다, 성공적인 하이틴 로맨스를 위하여’의 순서로 로맨스의 인물과 배경에 따라 구분해서 로맨스 소설을 소개한다.   최근 연하남 로맨스의 특징은 경제적·사회적 지위가 불안정한 연하남들이 주인공이다. 능력 있고 멋진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로맨스 소설의 전형적인 특징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것이 신기하다. <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를 김승옥의 <무진기행>과 비교해서 해석한 것이 놀라웠다. 권태에 빠진 주인공이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하고 몽환적인 작은 마을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비슷하다고 해석한다. <무진기행>의 윤희중은 음악교사 하인숙을 농락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것에 비해 <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의 주인공 수연은 종하를 사랑하게 되면서 아픔과 권태로움을 이겨내고 종하를 돕는다. 이에 대해 필자는 ‘로맨스의 전형적인 남자 주인공에서 탈피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낭만적인 사랑이 성사되는 결말을 통해 정전의 빈약한 젠더 감수성을 꼬집는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외국 작가들의 할리퀸 로맨스를 즐겨 읽었던 나에게 한국 로맨스는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였다. 한국적인 요소가 들어간 로맨스 소설은 더 쉽게 공감이 되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처음 한국판 로맨스가 나왔을 때 책방의 문지방이 닳도록 책을 빌려 읽었다. 책방에 갖다 바친 대여로도 꽤 될 것이다. <공녀>는 민족의 임계를 실험하는 로맨스 소설로 한국 로맨스가 막 출현하던 초기에 쓰인 역사·시대물이다. 고려를 침공한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간 주인공 최예영이 원나라 장군 샤하이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약소국의 국민으로 태어나 타국으로 끌려가야 했던 어린 소녀들이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이를 만나 잘 살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가 <공녀>를 쓴 것은 아닐까 짐작해본다. 역사를 다룬 시대극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로맨스를 읽으면서 역사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들이다.   여주인공은 첫 번째 사랑의 아픔을 이겨내고 ‘두 번째 사랑’을 찾아간다. 찌질한 남편에게 버림받고 험난한 세상에 내던져진 여성이 능력 있고 착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드라마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했다. 찌질한 전남편보다 더 멋진 남자와의 로맨스를 보면서 핵사이다를 마신 듯 통쾌함을 느꼈다. 로맨스 판타지에서 주로 두 번째 사랑의 형태는 첫 번째 사랑에 배신당한 여주인공이 죽임을 당하고, 다시 회귀, 빙의, 환생의 방법을 통해 다시 태어나 첫 번째 사랑에 복수하고 두 번째 사랑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 02. 로맨스판타지, 환상 세계를 개척하는 여성들의 모험담 >은 ‘총검을 든 여성들, 시한부 인생이 슬픔만은 아니라오, 동화에 로맨스적 상상력이 더해지면, 게임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SF로맨스를 소개합니다’의 순서로 다양한 로맨스판타지 작품을 소개한다.   ‘총검을 든 여성들’이라는 말을 본 순간 ‘하지원’배우가 생각났다. 하지원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인한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드라마 <다모>에서 배우 하지원은 전형적인 ‘총검을 든 여성’이다. ‘총검을 든 여성들’에서는 강하고 자기 주도적인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인물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생겨나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시한부 인생이 슬픔만은 아니라오’에서 소개하는 작품 중 <시한부 악녀의 해피엔딩>은 제목이 모순적이다. 시한부이고 악녀인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말이 모순적이다. 어떻게 시한부 악녀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 ‘시한부’라는 시간의 한정은 로맨스를 더 극적으로 만드는 요소라 생각한다. 영원한 사랑을 말하는 이들이 한정되어 있는 시간 동안 사랑을 해야 한다니 이것마저도 <시한부 악녀의 해피엔딩>처럼 모순적이다.   동화를 로맨스로 풀어낸 작품들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는 <신데렐라>와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계모가 여자 주인공이다. 동화 속 악역을 담당했던 계모가 로맨스를 만나 선한 인물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사랑을 이룬다.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는 <신데렐라>,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녀와 그레텔>은 <헨젤과 그레텔>을 로맨스로 다시 각색해서 쓴 작품들이다. 책에서 소개한 작품들 이외에도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로맨스 소설을 찾는 것도 즐거운 책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가 아는 것을 새롭게 해석해서 다시 쓴 작품들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주인공이 게임 시스템을 사용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다. 게임을 잘하지도 즐겨하지도 않아서 인지 나는 이 장르가 잘 읽히지 않았다. 『웹소설 큐레이션:로맨스·로판·BL 편』은 ‘게임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의 작품을 다른 장르의 작품들보다 더 많이 적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소재의 로맨스가 많이 쓰여 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내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2019년 한국SF어워드 웹소설 부문 우수작을 수상한 작품이다. 오염 물질로 뒤덮인 세상을 배경으로 한 <낙원의 이론>,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주인공이 세계 멸망 후 3019년의 미래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레드 앤 매드>,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한 미래를 다룬 <로스트 헤븐>은 로맨스 요소가 들어있지만 소개 글만 읽었을 때는 로맨스 소설이라기보다는 SF 미래 소설이라 말해야 할 것 같았다.   < 03 BL, 남자들의 사랑에 관한 탐미적 로망 >은 BL 소설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일러두기>에서 ‘BL 작품은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 등 15금 등급 이하 작품 중심으로 유통되는 플랫폼에서 찾기 쉽지 않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책에서 소개한 작품들은 ‘리디북스, 원스토어,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북큐브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적고 있다. BL은 ‘boys love’의 줄임말로 남성 간의 사랑, 즉 동성애를 다루는 여성향 장르라고 한다. 솔직히 나는 이 장르의 작품은 아직까지는 도전해보지 못했다. 로맨스 장르에서 로맨스 판타지를 편독하는 성향이 강해 현대물이나 BL 장르는 잘 읽지 않는다. 가끔은 궁금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로맨스판타지가 가장 재미있게 읽히는 장르다.   로맨스 소설은 가볍게 읽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갔었다. 오랜 시간 로맨스 장르의 독자로 살았지만 이렇게 자세히 작품을 분석할 수 있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읽었던 독자로 조금은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앞으로도 웹소설은 계속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읽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웹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웹소설 큐레이션> 시리즈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읽고 난 후 웹소설을 다시 읽는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책이 읽힐 것이라 생각한다.  #서평이벤트

꿈을 키우는 곰탱이(bear)님

[마이리뷰]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그토록 많은 척추동물의 뇌가 같은 순서로 발달한다면 왜 이 뇌들은 제각각 달라 보이는 것일까? 그 이유는 만들어지는 프로세스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종별로 각 단계를 지속하는 기간이 짧거나 길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변지영 옮김, 정재승 감수) 중에서

라이언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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