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란 그 분야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실패를 경험한 자다.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배경으로 하여 쓰인 이 소설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소방관의 삶과 기다림이 일상이 된 그의 애인 애리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용서와 치유,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요즘 젊은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2003년 대구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신이상자가 전철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이 큰 화제로 번진 것이다.192명이 죽고 148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형참사로 이어진 사고의 원인은 화재발생 초기의 소화 실패 및 대피 실패다.대구 지하철에서 화재 발생 당시, 객실 안에는 수많은 승객이 있었으나 화재 초기에 아무도 불을 제대로 끄지 못했다. 초기 화재 진화에 실패 한 것이다. 생활 속에는 크고 작은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사고는 늘 발생할 수 있다. 그 피해의 크기는 우리의 위험인지 능력, 위험 대처 능력, 사고처리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대구 지하철의 경우, 최초 화재 발생 시 승객 대피에 책임이 있는 열차 기관사의 잘못된 방송과 행동으로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열차 기관사는 화재가 났으니 열차 안에서 기다리라고 방송한 후 , 자신은 열쇠를 뽑아 달아나서 열차 안에 있던 대부분 사람들이 참변을 당했다. 마치 세월호 사건처럼~ 이 책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는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만큼 위험에 대한 관심과 관리도 더 철저해야 할 것이다.마지막으로 필자 처럼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곳에서 극한직업으로 일하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환경과 그들의 헌신도 기억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작성하였습니다. #지금너에게간다 #박성진 #소방관 #독서 #도서 #책 #기록 #서평 #북닻 #e북
Ksjice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