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불명의 미라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메티스 성법 신국에 잠입한 제로스와 아도는 하룻밤을 보낸 도시가 좀비 무리에게 습격당하여 방어전에 가세한다. 하지만 성법 신국의 성기사와 경비대가 고전하는 옆에서, 두 사람은 분위기 파악도 안 하고 마도총의 압도적 화력으로 좀비들을 쓸어버렸다.
리프레이아와 함께 마왕을 토벌하는 데 성공한 히카루. 그러나 신이 정한 규칙을 어기고 리프레이아의 목숨을 구해준 탓에 『나나미 소생』을 이루지 못했다. 유일한 목적을 잃고서 이세계에서 허무감에 빠져드는 히카루. 고향으로 돌아가는 리프레이아를 송별하고서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그의 곁에 「한 소녀」가 나타났다.
『이번에 좋은 인연이 닿아,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뜬금없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후야죠 본가에 바로 따지러 갔던 루리가 보내온, 충격적인 보고.
‘용사 소환’에 휘말려 현대 일본에서 이세계로 오게 된 샐러리맨 무코다. 그는 페르 일행의 성화에 못 이겨 브릭스트 던전에 도전한 뒤 최초로 발을 디딘 40계층에서 일단 지상으로 귀환한다.
적국 【현】의 침공을 막아낸 나와 백령. 그러나 우방국인 【서동】도 적으로 돌아서, 지켜야 할 【영】은 고립무원의 상황이 되어 버렸다. 지금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술도 전략도 생각할 수 있는, 군사.
나는 지금 타치바나와 사귀며 하야사카와도 사귀고 있다. 공유를 전제하는 규칙. 그것은 서로를 앞지르지 말 것. ‘첫 번째’가 될 수 없는 쪽이 상처를 입는다면 그 관계는 상냥하다고도 말할 수 있으리라. 설령 그것이 일그러지고 감미로운 연명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하지만….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으니까요.” 자취 생활을 엉망으로 보내던 남자 고등학생 후지미야 아마네와 ‘천사님’으로 불리는 학교 제일의 미소녀 시이나 마히루. 우연한 계기로 서서히 마음을 교류하고, 어느샌가 끌리게 되어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된 두 사람. 서서히 변하는 관계가 자아낸 여러 추억을 그리는, 오리지널 단편집.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달콤하면서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애인으로서, 약혼자로서 착실하게 관계를 진전시키는 유즈루와 아리사. 학원제의 계절을 맞이하여 바쁜 나날을 보내는 두 사람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과 동시에 조금씩 마음이 엇갈리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호러 하우스의 세 번째 거주자로 검은 고양이 쿠로스케를 정식 영입하기로 한 타마와 레나. 타마는 생활비를 위해 야근에 매진하고, 레나는 그런 타마를 받쳐준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전 생의 지식은 있지만, 본인의 기억은 희미한 채로 전생한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치세라고 짓고,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낸 골렘 테토와 함께 세상을 여행한다. 치세는 전생 특전인 【창조 마법】으로 만든 【신기한 나무 열매】로 마력이 치트인 최강 마녀로. 테토는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일류 검사로 성장해 가는데…….
‘큰나무 마을’에 집중되는 돈을 소비(?)하기 위한 논의가, 어느새 마을 만들기로 발전! 마왕국 영토에 세우기로 정해진 새로운 마을. 큰나무 마을에 새로이 정착한 구미호 요우코를 필두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건설이 시작되는데...
여동생과 협력해 여왕을 구한 영웅(?)이 된 나. 하지만 그 포상으로 받은 영지가 점령됐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해방시키러 향하자 날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메이드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여기사인 유즈리하 씨, 여왕이 된 토코 씨까지 웬일인지 따라와서 그녀들에게 둘러싸인 나의 귀족 생활(?)이 막을 올린다.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관계로 진전한 시호와 코타로. 하지만 시호에게 거절당한 ‘하렘 주인공’ 료마에게 ‘복수’가 부족하다고 불만을 품은 전학생 메리는 자신이 히로인인 새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암약하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