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잃은 뒤에 어렵게 알게 돼.’
고정순 신작. 모든 계절의 더위를 참고 견뎌야 했던 북극곰의 향수를, 사육장 담을 넘은 퓨마의 마지막 외출을, 홀로 좁은 수족관을 떠돌던 벨루가의 외로움을, 한때는 사랑받았을 버려진 개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일상의 무관심에 스치듯 유명을 달리한 동물들을 향해 부르는 작별 인사이자 진혼곡이다.
울뚝불뚝했던 마음이 말랑말랑, 김영진 신작
현명이와 민채, 인해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신기한 편의점이 있다. 얄미운 동생 때문에 짜증이 날 때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선생님과 친구들 때문에 속이 상할 때도, 번번이 약속을 어기는 아빠 때문에 화가 날 때도, 편의점에만 가면 거짓말처럼 마음이 스르르 풀린다. 울뚝불뚝했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풀어주는 김영진 작가의 새 그림책.
마우스패드
“이 편지를 읽고 나면 다시 반갑게 인사하자.”
긴 겨울 방학이 지난 뒤 친구와 서먹해진 주인공이 우정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애틋한 시간을 담았다. 유년을 지나는 아이들의 여린 감정을 포착하여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인물의 감정 변화를 표현했다. 휘리 작가는 투명한 색으로 어린이의 단단한 마음을 싱그럽게 그려낸다.
실링왁스 카드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