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청소년 독자가 숨죽여 기다려 온 이야기
청소년 문학 최고의 페이지터너 이꽃님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한 십 대들의 풋풋한 마음과 그 마음 뒤에 숨겨진 쓰라리고 위태로운 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게 폭발한다. 십 대의 관계 맺기 방식에 던지는 작가의 솔직하고도 파격적인 메시지는 빛이 어둠에 무늬를 새기듯 누구나 마음 깊이 묻어 놓은 ‘그것’을 선명히 건드린다.
《질의 응답》, 《여자 사전》을 통해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편견을 깨뜨리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니나 브로크만과 엘렌 스퇴켄 달이 또다시 뭉쳐 사춘기 남성을 위한 몸 안내서 《남자 사전》을 펴냈다. 이 책에는 ‘나는 언제쯤 수염이 날까요?’ ‘음경은 얼마나 커질 수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몽정하면 어떡하죠?’ ‘폭발하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등 사춘기 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온갖 질문에 관한 답변이 담겨 있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학적 사실과 사려 깊고도 친근한 조언이 마치 저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 지침서를 펼쳐 든 모든 소년이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 ‘충분한’ 자기 몸을 이해하고 긍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사춘기를 안전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짧은 호흡으로 구성한 동시에,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경쾌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를 곁들여 몰입감을 높였다. <아프리카 쟁탈전>은 유럽 열강들이 아프리카 땅에 발을 내딛기 시작하면서부터 벌어졌던 침탈, 침략의 역사를 촘촘히 담았다. 이러한 역사로 인해 오늘날까지 아프리카가 겪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 책은 ‘희망 없는 어두운 대륙’으로만 인식했던 아프리카를 선입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줄 것이며, 우리가 늘 궁금했던 ‘왜 아프리카는 가난한지’, ‘왜 아프리카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