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신작 산문집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2024)을 포함해 미발표 시와 산문,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으로 ‘북향 방’과 ‘정원’을 얻고서 써낸 일기까지 총 열두 꼭지의 글이, 역시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과 함께 묶였다.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출간 30주년을 기념하고 홍세화의 타계 1주기를 기억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홍세화의 오랜 벗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추도문과 저자가 2023년 『한겨레신문』에 마지막으로 기고한 칼럼을 추가해 더욱 뜻깊다.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의 신작 에세이
작가의 지난 산문들보다 더 사적이고 한층 내밀하다. 김영하는 ‘작가 김영하‘에서 벗어나,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말을 건넨다. 열네 편의 이야기에 담긴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아우르는 깊은 사유는 우리를 멈춰 생각하게 한다.
낯선 경험으로 힘차게 향하는 지금 이 순간
비극으로 끝날 줄 알았던 삶을 축제로 만들어내며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긴 조승리 작가.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이후 신작. 이번 책에는 외국 여행을 비롯해 그가 시도한 낯선 경험과 면밀하게 관찰한 삶의 감각을 밀도 높은 감정과 함께 담았다.
홍진경을 온통 흔들어놓은 정신의 이야기
23세부터 매일매일 영수증을 모으던 정신은 지금도 영수증을 모은다. 그리고 어느덧 40대가 되었다. 이 책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또 지켜내야 할 자기 자신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선물하며 남은 기억을 돌아보는 기록이자, 생의 어둠 속에서 끝내 빛을 찾아내는 이야기이다.
걱정은 바람에 흘려버리고 마음속 행복을 발견하는 책
낯선 곳보다 익숙한 장소를 자주 찾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은, 삶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여전히 쓰고, 여행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다짐은, 오랜 친구의 안부처럼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