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에드거상, 스틸대거상, 앤서니상 동시 수상작. 텍사스 외곽의 작은 마을 라크, 이곳에서 일주일동안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전형적인 인종과 치정이 얽힌 범죄처럼 보이는 이 사건에는 오랫동안 감춰져있던 슬픔과 상처 그리고 또 다른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데….
세 자매 이야기
문소리.이승원 지음
마음산책 / 2021년 1월 16,200원(10%할인)/900원
이소라의 노래는 작가의 삶에 언제나 곁을 지키는 친구처럼 함께했다. 삶의 변곡점마다 자신을 위로해 준 가수 이소라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소니 워크맨, 싸이월드에서부터 시인 최승자, BTS를 거쳐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소라의 음악도시]를 아우르며 애틋한 팬심으로 전한다.
왜 재밌지? 노동이 왠지 멋지게 느껴진다. 강원도 산골에서 펼쳐지는 코믹노동힐링 만화! 제대하고 복학을 앞둔 여름. 22세 이화성은 강원도에서 두 달간 숙식하며 노동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타일 모자이크로 어름치 모양 조형물을 만드는 일이다. 별일 없이 전개되다 마지막에 갈등이 고조되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처럼 조마조마하게 하고, 다음화에선 아무일 일어나지 않는 긴장→이완→긴장→이완의 리듬이 작품에 푹 빠져들게 한다.
<쿨하게 한걸음> 서유미 신작소설. 육아휴직 이후 복직 대신 퇴직을 선택한 경주는 딸 지우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매일 아침 카페 제이니로 출근한다. 이력서를 보내며 구직활동을 하지만 일자리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자신이 머물렀던 세계와도 어느새 멀어져 있다. 결혼과 출산과 육아, 그 어떤 것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자발적 고립'을 이야기한다.
성장하는 서비스를 위해서는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하고, 수집하고,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실험하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일련의 과정이 잘 갖춰져야 한다. 그로스 해킹은 엄청난 리소스나 시스템을 갖춰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경이나 여건에 맞춰 작은 것부터 하나씩 준비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된 책이다.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조직과 서비스의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성장을 경험할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진짜 진짜 신기한 과학실험만을 모아 4명의 과학교사맘과 13명의 아이들이 함께 만든 엄마표 과학놀이책이다. “과학 선생님들은 자녀에게 어떻게 과학을 접하게 해 주나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서울경기지역 과학교사모임인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신과람)’에서 활동중인 현직 과학교사인 4명의 엄마들이 함께 모여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