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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보는 그림의 비밀>
출간 기념 이정우 북토크

출간 기념 북토크
  • 출연
  • 이정우
  • 일시
  • 2025년 10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 장소
  • 알라딘빌딩 1층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89-31) 지도보기
  • 모집 인원
  • 50명
  • 기획 의도
  • 『줄 서서 보는 그림의 비밀』출간 기념 북토크
    🎨 “미술계의 성공은 다른 예술 분야와 다르다.” – 뱅크시

    넷플릭스에서는 신인 배우를, 스포티파이에서는 무명 뮤지션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미술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시는 ‘선택된 작가’만 가능하고, 작품은 ‘큐레이터’가 고릅니다. 관객은 수동적으로 ‘보여지는 것’만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어떤 작가만 기억되고, 왜 어떤 작품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설까요?

    『줄 서서 보는 그림의 비밀』의 저자 이정우는 예술가의 이름 뒤에 숨어 있는 치밀한 전략과 예술을 움직여온 보이지 않는 힘을 이야기합니다. 렘브란트, 반 고흐, 살바도르 달리, 무라카미 다카시, 뱅크시 등 11명의 예술가가 어떻게 ‘작품을 넘어 이름’이 되었는지를 추적하는 이번 단독 출간 기념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자 이정우는 지금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예술 해설자이자 콘텐츠 디렉터입니다. 현대미술 웹매거진 <빋피BidPiece> 편집장으로 깊이 있는 비평을 이어가는 동시에, ‘널 위한 문화예술’의 전 치프에디터로서 대중 친화적인 콘텐츠를 기획해왔습니다. 회화를 전공한 뒤 그림을 ‘텍스트의 언어’로 풀어내며, 독창적인 시선과 탁월한 설명력으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독 북토크는 그 이야기를 가장 먼저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책에서 다 담지 못한 이야기, 예술과 브랜드의 경계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사례들까지—예술을 사랑하지만 그 이면이 궁금한 당신이라면, ‘줄 서서라도 들어야 할’ 북토크가 될 것입니다.

  • 유의사항
  • * 북토크 티켓 구매 1건당 1인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 최대 2매까지 구매하실 수 있으며, 구매 수량을 초과하는 동반인과의 참석은 불가합니다.
    * 결제 완료 순으로 판매가 마감됩니다. 취소분 발생 시 재판매될 수 있습니다.
    * 북토크 3일 전 알림톡이 발송되며, 입장 확인시 사용됩니다. (나의 계정 정보 기준으로 발송)
    * 티켓 양도는 불가능하며, 캡쳐 및 복사 등의 방식으로 타인에게 전달된 정보로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 좌석은 입장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 입장은 30분 전부터 가능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분 전까지 참석 확인을 부탁 드립니다.
    * 생수 외 음료, 음식물 등을 가지고 입장이 불가합니다.
    *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본 행사는 출판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 (이름 / 휴대폰 번호 뒷자리) 가 출판사로 전달되며, 해당 정보는 이용 후 파기됩니다.
취소 / 환불 관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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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 가능 기한 경과 이후 상해, 질병, 입원 등으로 인해 참석이 불가능하신 경우 '진단서' 증빙 자료를 구비하여 1:1 문의를 통해 접수해주십시오. (전화 문의 접수 불가)
이정우

예술을 읽고 쓰는 시각문화 콘텐츠 디렉터. 회화를 전공한 뒤, 이미지 중심의 예술을 텍스트로 해석하는 작업에 매진해왔다. 단순한 설명을 넘어, 예술 속 이야기를 삶의 언어로 풀어내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집필해왔다. '널 위한 문화예술'에서 치프 에디터로 활동하며 스토리 중심 의 예술 콘텐츠를 다수 기획했고, 현재는 현대미술 웹매거진 〈빋피BidPiece〉의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SBS 라디오 〈목돈연구소〉 고정 패널로 참여하며 예술과 경제의 접점을 해설하고, 교보문고 칼럼 '관계로 보는 미술사' 를 연재하며, 문화체육관 광부 〈뮤지엄×만나다〉 사업 심사 등을 통해 예술을 더 많은 사람과 연결하기 위한 활동을 이 어가고 있다.

줄 서서 보는 그림의 비밀
이정우(지은이) ㅣ 투래빗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미술관, 인스타그램에 넘쳐나는 전시회 인증샷, 그리고 묘하게…유독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그림 앞의 긴 줄. 그림 자체가 특별해서일까? 아니면, 그 그림이 특별해 보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일까?

『줄 서서 보는 그림의 비밀』은 전시 열풍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 진다. 그리고 렘브란트, 고흐, 세잔, 뱅크시 등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전략적 선택'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예술 작품이 어떻게 '브랜드'가 되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한다.

이를테면, 폴 세잔이 사과 하나에 그토록 집착했던 이유, 고흐가 자신의 얼굴을 수십 차례나 그려 낸 이유, 뱅크시가 15억짜리 그림을 스스로 찢은 이유를 하나하나 되짚어보면, 그 모든 선택에는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서는 의도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반복된 이미지, 파격적인 퍼포먼스, 자기 얼굴을 브랜드화하는 방식은 모두 '기억에 남기 위한' 전략이자, 오늘날까지 줄을 서게 만드는 감정적 장치였다.

이 책은 단순한 미술 해설서도, 감상 가이드도 아니다. 작품의 '의미'를 설명하는 대신, 작품이 어 떻게 '의미 있어 보이게' 되었는지, 즉 예술가들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브랜딩했는지를 파헤친다. 우리가 오늘날까지 그들 앞에 줄을 서는 이유는, 단지 그림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감정을 느끼도 록 설계된 브랜드 경험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왜 특정 이미지에 끌리고, 어떤 방식으로 감동받으며, 브랜드는 어떻게 감정을 설계하는지 를 풀어내는 책. 책을 덮고 나면 명화뿐 아니라 광고, SNS, 그리고 거울 속 나 자신까지도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