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과 창조성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가? 정신분열증적 과정에서 생겨나는 많은 것을 자신의 체험과 비교함으로써 어느 정도 가까이 이해하려고 시도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시도에 머물 수밖에 없다. 거기에는 언제나 결코 닿을 수 없는 것, 낯설고 이질적인 것이 남아 있으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언어는 그것을 ‘미친 것’, ‘어긋난 것’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스트린드베리와 반 고흐. 카를 야스퍼스 지음, 홍성광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