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전문가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 “AI 무기는 도구일 뿐이다. 총이나 칼이 그러하듯 선하게도, 악하게도 쓸 수 있다. 쓰는 사람에게 달린 문제다.” 기술은 가치중립적이라는 주장 자체도 의구심이 들지만, 설령 이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AI의 경우에는 반쪽짜리 진실이다. 총은 누가 만들든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AI 무기는 누가 만드는가에 따라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가 된다. AI는 데이터로 학습한다. 그 데이터는 누가 수집하고 어떤 기준으로 선별하는가? _ (6장: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인간 없는 전쟁. 최재운 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