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고통으로 가득차서 시를 썼었어요. 그 시들을 쓰다가 어느 순간 찬물을 몸에 끼얹듯 다른 시를 써야겠다 생각했어요. 이게 바로 그 다른 시들입니다. 저는 이 시들을 편한 마음으로 썼어요. 리듬이 찾아오면 그냥 받아 적었어요. 작은 폭포처럼 떨어지는 말들을 적었어요. 그러니 독자님들도 작은 폭포 아래 앉아 있다 치고 시원하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