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첫화면으로 가기
헤더배너
분야보기



닫기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상반기 편집장의 선택 선정 도서+파우치(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 4만원 이상)
  • 정가
    9,000원
  • 판매가
    8,100원 (10%, 900원 할인)
  • 마일리지
    4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신간도서 단 1권도 무료
  • 118
    양탄자배송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8시 퇴근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소설/시/희곡 주간 80위, 종합 top100 4주|
Sales Point : 16,445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4개월 무이자 : 롯데
    * 2~6개월 무이자 : 삼성
    * 2~7개월 무이자 : 우리(BC아님), 국민, 비씨, 신한, 현대
    * 2~8개월 무이자 : 하나, 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274쪽
  • 128*205mm
  • 318g
  • ISBN : 9788932039985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우리가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고"
2019년 그리핀 시 문학상 수상, 2021년 시카다상을 수상한 김혜순의 신작 시집. 이제니와 강성은과 황인찬과 백은선이 읽는 시인들의 시인, 그의 '시하는 몸'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1부를 가득 채운 것은 '엄마'의 죽음이라는 사적 체험에 관한 절절함이다.

엄마는 시인들보다 말을 잘한다.
우리가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고 다 죽음과 삶 중간에 있는 거라고 한다.
이 세상은 거대한 병원이라고도 한다. (33쪽, <체세포복제배아>)

2부와 3부, 한 개인의 소멸에 대한 개인의 체험이 확장되는 시의 시간이 이어진다. 이 시를 소개하는 4월 22일은 지구의 날. '지구어머니의 큰 얼음이 녹아내리는 고통'을 모르는 나도 이 시를 읽는다. "산호 때문에 울어보기는 처음이다. 엉엉엉 운다. 산호는 죽기 전에 병상의 엄마처럼 백화한다" (29쪽 <더러운 흼>)

코로나19 변이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겨울, 장례를 치르지 못해 5일장, 8일장을 해야 하는 이들의 가족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장례식장을 지켰다. "짐승들이 울부짖는다. 짐승들이 떤다. 짐승으로 죽는다." (95쪽 <죽음의 고아>)

김혜순의 시가 묘사하는 몸은 시하는 몸이었다. 이제 몸을 잃고 사막을 떠도는 시의 말들. '우리 부모의 벗은 몸이 모래나신으로 무너지는 곳'에서, 죽음이 스친 자리에서 이렇게 세계를 비탄한다. "죽지 마 죽지 마"(<눈물의 해변>, 242쪽)
- 시 MD 김효선 (2022.04.22)
시리즈
시리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총 571권 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