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첫화면으로 가기
헤더배너
분야보기



닫기
'편집장의 선물'
이벤트 대상도서 >
밤의 팔레트
문지 시인선 배지 (문학과지성 시인선 포함 문학과지성사 도서 2만원 이상)
  • 정가
    9,000원
  • 판매가
    8,100원 (10%, 900원 할인)
  • 배송료
    신간도서 단 1권도 무료
  • 수령예상일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7일 출고  
    최근 1주 91.3%
    (중구 중림동 기준) 지역변경
소설/시/희곡 주간 13위, 종합 top100 3주|
Sales Point : 25,020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6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 씨티, 삼성, 하나, 신한, 국민
    * 2~7개월 무이자 : 현대
    * 2~5개월 무이자 : 롯데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오프라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등은 무이자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194쪽
  • 128*205mm
  • 270g
  • ISBN : 9788932036151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눈부신 여름 안에서 다만 조용한 사랑이"
어떤 유년기의 기억. "비 오는 운동장에 버려진 나를 데려갈 엄마는 없을까? 파란 오줌을 싸면서 기다리는 총소리" (<그림자 릴레이>) 자신이 파란 피, 파란 눈을 가졌다는 걸 알아챈 뒤 이 아이는 언제부턴가 내가 이 세계와 섞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다. '나는 왜 나일 때만 목소리가 갈라지는 걸까.' (<돌아오려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이야기>), '나의 기형은 내가 나인 것' (<그림자 릴레이>), '내가 나인 게 어떻게 쉬울 수 있죠? (<무지개가 나타났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반복되는 질문. 자신을 향해 질문을 던질수록 나는 자꾸 희미해지고, 투명해진다.

본연의 빛깔을 지닌 모든 사람과 함께 걷는 시. '나에게서 떨어져 나간 단면이 파랗고 축축하다면 여름도 여자도 아닌 얼굴을 나눠 입고 싶'다고. (<몇 시의 샴>) 생각하며 '있잖아, 보통이란 뭘까.'라고 묻는다. 파란 색으로 물든 강혜빈의 첫 시집은 그렇게 스스로에게 던지던 질문을 계속하며 '내가 나인 것을 참아보기로 했어' (<타원에 가까운>) 라고 말하기까지의 마음을 함께 나눈다. "가끔 우리가 살아 있는 게 기적 같아." (<미니멀리스트>) 라고 서로 나누던 대화. '내 안은 돌멩이로 가득 찬 줄 알았는데 / 찰랑찰랑 물소리가 나' (<여름 서정>)라고 고백하는 여름의 마음. 어떤 사랑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싸움이 된다. '우리가 온순하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라고 볼드체로 말하며, (<무지개가 나타났다>) 어떤 파란 색이 자신을 조금도 바꾸지 않은 채 '팔레트 위에서' 다른 사랑의 색과 뒤섞인다. 밤의 팔레트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풍경. 어떤 웃음은 그 소리만으로 투쟁이 된다. 시인 박상수의 해설처럼 강혜빈의 첫 시집의 이 '웃음소리는 먼 미래까지' 전해질 것이다.
- 시 MD 김효선 (2020.05.26)
시리즈
시리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총 300권 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