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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처음 시를 발표한 시인 김혜순이 등단 40년을 맞았다. '새하는 여자를 보고도 / 시가 모르는 척 하는 순서'(<새의 시집>)에 대항하며 '시하는' 여성의 길을 걸어온 시인이 두툼한 시집을 엮어 독자를 찾았다. '몸하고' '시하는' 시가 주목하는 것은 시를 담은 몸이 '새하기' 위해 펼치는 분투들. 1979년의 싸움에서 2019년의 싸움까지, 독자가 걸어온 길을 함께 걸어온 시 역시 걸어 왔다.
"그들은 말했다 / 애도는 우리 것 / 너는 더러워서 안 돼" (<날개 환상통> 중) 새하기를 꿈꾸는 이들은 지난 40년 간 그래왔듯 여전히 모욕당하고 추방당한다. '여자를 모욕하려고 쓴 글에서 나던 냄새'(<구속복> 중)와 싸우는 이들. 작별한 자리에 선 '새하는' 몸들은 뜨거운 언어로 고발하고 증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