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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옥 적응기

정기황 / 빨간소금

전통 가옥의 기구한 역사
'한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우리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라고 불리는 팔작지붕 기와집을 떠올린다. 하지만 기와집은 소수의 양반만이 사는 큰 규모의 주거 양식이었고, 꼭 전통 기와집이 아니어도 한옥이 될 수 있다. 한옥은 요즘 시대에 전통 이데올로기로서 활용되고 돈 없이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건축으로부터 외면당했을지도 모르지만, 한옥에 거주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한옥을 만들었다. 삶으로서 집의 역할을 하는, 한옥을 만나본다.

[eBook] 잡화감각

미시나 데루오키 / 푸른숲

유용과 무용 사이, 이상하고 가끔 아름다운 잡화 세계
빵, 음료, 그림, 옷, 부적, 장난감, 향수, 골동품, 장식품…. 그렇다면 책도 잡화일까? 도쿄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저자가 카운터에 앉아 본연의 쓸모를 상실하고 잡화로 점점 변해가는 물건들을 보며 생각한 ‘잡화란 무엇인가’. 쿤데라의 문학을 거쳐 레고와 무민까지. 문학, 음악, 미술, 서브컬처를 종횡무진 인용하면서 현대 소비문화의 흐름을 ‘잡화’와 ‘잡화화’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eBook] 낸 셰퍼드

미시나 데루오키 / 위즈덤하우스

'산'을 감각하는 끝없는 여정
스코틀랜드 5파운드 지폐의 주인공, 낸 셰퍼드가 하일랜드 캐언곰 산맥에 바치는 헌사. 저자 스스로 이 작품을 케언곰과의 '사랑의 교류'에 대한 기록이라고 밝혔을 만큼 바위와 흙, 물과 공기, 빛, 산맥, 그리고 그곳의 생명체들에 관한 통찰과 사유를 시적인 문장들로 그려냈다. 레이첼 카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존 뮤어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감각의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이 책 역시 아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Book] 마음을 보내려는 마음

박연준 / 창비

박연준 시인의 '마음' 관찰기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하나의 명사에서 시작하여, 그 단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흔한 매일의 반복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내는 사색의 시간. 그 시간을 거친 글들은 지루한 일상에 혼탁해진 마음을 정화하며 우리에게 질문 하나를 남겨놓을 것이다. 나의 마음은, 또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냐고.

[eBook] 스파이라

김아인 / 허블

202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작
디스토피아 속 죽음이 없는 영원한 삶은 유토피아일까? 전염병이 창궐한 세상. 기술 발달로 이후의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불안 속에서 대치하고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추리 스릴러와 로맨스 서정이 만난 정교한 SF 소설로 “흩뿌려진 슬픔들을 원사 삼아 거미줄처럼 방사형으로 정교하게 직조해 낸 동아시아 SF.”라는 심사평과 함께, 김초엽 <천개의 파랑>, 청예 <라스트 젤리 샷> 등을 선보인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eBook] 소설, 한국을 말하다

앤솔로지 / 은행나무

21인의 소설가가 펼쳐낸 '현재의 한국 사회'
장강명, 곽재식, 구병모, 이서수, 이기호, 김화진, 조경란, 김영민, 김멜라, 정보라, 구효서, 손원평, 이경란, 천선란, 백가흠, 정이현, 정진영, 김혜진, 강화길, 김동식, 최진영. 다양한 작가군만큼 거지방, 고물가, 오픈런, 번아웃, 중독, 새벽 배송 등 폭넓은 키워드가 여러 편의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짧지만 묵직하고, 위트 있지만 뒷맛이 씁쓸한 이들의 작품은 궁극적으로 한국 사회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 방향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첨예하고 날 선 질문을 던진다.

[eBook] 오직 쓰기 위하여

천쉐 / 글항아리

천쉐가 말하는 글쓰기의 12가지 비법
글쓰기 완성은 잘 못 하는 이들과 생업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는 이들,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전업 작가들이라면 이 책을 펼쳐 보라. 천쉐는 스무 권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수많은 상을 받았고, 편집자 출신 애인과 결혼한 퀴어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을 쓸 때는 쓰는 것 역시 ‘노동’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품이 없으면 작가라는 타이틀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백지를 대면하는 두려움을 뚫는 글쓰기 노하우.

[eBook] 인생 어휘

이승훈 / 사계절

삶의 해상도를 높여줄 동양 고전의 낱말들
지금 동양 고전을 읽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과거의 지혜에서 어떠한 가치를 길어 올릴 수 있을까? 우리가 고전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줄 가치를 찾는 일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 동양 고전 속에 숨어든 의미를 해석하며 이를 역사와 정치뿐만 아니라 진화심리학, 뇌과학적 접근과 인류학, 신화학적 접근으로 확장한다. 고전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화두 32가지로 풀어 쓴 동양 고전 이야기.

[eBook] 점거당한 집

최수진 / 사계절

제4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역사가 늘 되풀이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나쁜 쪽으로.” “제자리걸음이라도 걷고 있으니까 다행인 걸까요?” 시민, 예술, 기록은 재난을 겪은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동시대 예술에 대한 소설이자 예술의 동시대에 관한 소설. 미술관에서 배달 음식을 먹고 마시고, 공공공간을 점거하는 등 저마다의 일상을 투쟁하듯 살아가는 시민이자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Book] 예술가의 창조적 진실

마크 로스코 / 위즈덤하우스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완성한 생각들
우리는 왜 마크 로스코의 ‘아무것도 없는 그림’에 감동하는가. 그는 격렬한 색의 조화를 통해 무엇을 담고 싶었을까. 마크 로스코가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 사이에 쓴 원고를 수십 년 후 우연히 발견한 아들이 책으로 엮었다. 로스코는 현대 미술과 미술사, 신화와 토착 미술,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것, 진정한 의미의 예술,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 등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eBook] 몽골제국 연대기

라시드 앗 딘 / 사계절

동서양이 연결된 최초의 세계사
중앙 유라시아 역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인정받는 김호동 교수가 세계 최초의 세계사 <집사>의 세계 최초 축약본인 <몽골제국 연대기>를 완성했다. 몽골 초원과 실크로드, 중국의 역사는 물론 페르시아와 아라비아, 인도와 동남아시아, 한국과 일본,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폴란드와 헝가리, 러시아와 비잔티움까지 모두 포괄하는 이 책은 독자를 몽골제국의 역사로 안내한다.

[eBook]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정헌목, 황의진 / 반비

SF와 인류학이 함께 그리는 전복적 세계
"SF가 미래에 관한 픽션이라면, 인류학은 미래를 위한 논픽션이다."
인류학과 SF. 낯선 조합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SF의 대가들은 인류학이 그들이 새로운 세상과 문화를 창조할 때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그에 착안해 이 책은 ‘인류학의 렌즈로 SF 읽고 다시 쓰기'를 시도했다. SF는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현실에 잠재될 가능성을 담아내는 장르이며, 인류학은 낯선 문화를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써 익숙한 자문화를 성찰할 수 있게 돕는 분야다. <어둠의 왼손>, <시녀 이야기>부터 김초엽과 배명훈 같은 오늘날 한국 SF까지, SF와 인류학이 함께 당연시해 온 현실에 의문을 제시하며, 새로운 세계와 대안을 모색한다.

[eBook] 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

최효주 / 미래의창

인생에 도움이 되는 어느 상담사의 노트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내 인생이고 내 마음인데, 왜 이렇게 다루기가 힘들까?’ 어떤 날은 옷차림부터 성격까지 내 모든 부분이 엉망인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다. 다사다난한 세상살이에 홀로 괴로워하는 당신을 위해, 약 17년간 병원, 상담소, 정신보건센터, 법원 등의 현장에서 마음 건강을 돌봐온 임상 심리 전문가 최효주가 다정다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준비했다. 더 나은 나를 위한 습관 형성 방법, 사회생활 팁부터 효율적인 감정 관리법과 갈등 해결법까지.

[eBook] 샴페인 수업

톰 브루스 가딘 / 니들북

샹파뉴의 별을 마시는 시간
"나는 두 가지 경우에만 샴페인을 마신다. 사랑에 빠졌을 때 그리고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때." - 코코 샤넬. 샴페인의 생산 과정부터 모엣 샹동, 돔 페리뇽, 테탱제, 뵈브 클리코와 같은 유명 샴페인 하우스의 이야기, 그리고 오랫동안 문화 속에서 샴페인이 자리한 역할에 대해 책과 영화를 통해 알아본다. 경쾌한 거품을 따라 흐르는 샴페인 이야기.

[eBook] 판토미나

마거릿 캐번디시,애프러 벤,일라이자 헤이우드 / 문학동네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로맨스
연애와 결혼, 순결과 서약, 정절의 문제, 그리고 사회적 관습과의 갈등을 다루며, 로맨스 장르를 갱신하고 개혁한 17, 18세기 영국 여성 작가들의 불온하고 대담한 작품 모음집. 철학자이자 자연과학자 마거릿 캐번디시, 버지니아 울프가 글쓰기를 생업으로 삼은 영국 최초의 여성으로 평가한 애프라 벤, 출판인이기도 했던 일라이자 헤이우드의 로맨스 또는 연애소설 다섯 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eBook] 좁고 깊게 산다는 것에 관하여

단다파니 / 위즈덤하우스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찾는 방법
도시는 빠르게 변화하고, 사람들은 매일 정신없는 하루 속에 이리저리 휩쓸리듯 살아간다. 문득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당신에게 뉴욕의 수도승 단다파니가 알려주는 삶의 조언. 단다파니는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주변의 필요 없는 것을 버리고 진짜 중요한 것에만 관심을 쏟는, 좁고 깊게 사는 삶을 제시한다. 마음을 다스리고, 인생의 목표에 집중해 자신의 삶을 되찾아 보자.

[eBook]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한정원 / 난다

8월, 여름의 흔적으로 향하는 시선
네 번의 여름을 지나 찾아온 한정원의 두 번째 산문집. 햇볕 뒤편의 나무 그늘, 여름비가 고여든 웅덩이, 침묵으로 향하는 종소리…. 여름을 지나, 여름을 기억하며, 다만 코끝에 귓가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여름의 흔적을 더듬는 일. 오래도록 어루만지는 일. 그리하여 이제 가벼이 일어서, 흐르는 계절의 뒤를 조용히 따라 걸을 그런 책.

[eBook]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아메데오 발비 / 북인어박스

우주로의 이주라는 인류의 꿈과 한계
언젠가 지구를 떠나 저 먼 우주 어딘가로 이주할 수 있을까? 화성 탐사와 이주에 대한 연구가 뜨거워지고 있는 듯하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가 최근 우주 탐사 열풍은 화성으로의 이주라는 낭만적인 꿈과 연결되어 있다며, 이 꿈이 현실의 기술적, 생물학적 그리고 윤리적 문제들과 충돌할 때 우리가 겪을 어려움에 대해 살펴본다. 인간이 지구를 떠나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해도 되는 걸까? 설령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해도, 애초에 왜 지구를 떠나야 할까? 사이비 우주 장사꾼들에게 보내는 천체물리학자의 ‘진짜 우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