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세상에 호기심을 품고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이다. 하늘이 뭘까, 나무는 왜 봄마다 꽃을 피울까, 우리는 왜 태어났을까 같은 24가지 질문은 정답을 맞춰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시작하게 하는 씨앗이 된다. 깊고 진지한 질문과 엉뚱하고 유쾌한 질문이 어우러져 당연하게 여겼던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자기 몸만 한 가방에 짐을 싸고, 남겨진 이들과 인사를 나눈 한 아이가 미지의 세계로 길을 나선다. 수십 번 길을 잃고 처음 보는 생명체들과 마주하며, 때로는 동행자를 만나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더 먼 곳까지 나아간다. 눈물이 멈추지 않을 때는 잠시 기댔다가 다시 걸음을 옮긴다. 아이는 탐험가이고, 탐험가에게 모험을 떠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