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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작가파일 > 작가 프로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원명 Astrid Lindgren
 1907년 11월 4일 스웨덴 스모랜드 지방의 빔멜비에서 출생
 1945년 첫 작품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 출간
 1958년 <라스무스와 방랑자>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
 닐슨 홀게르손 훈장, 스웨덴 한림원 금메달, 독일 아동도서 특별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
저자 홈페이지 : www.astridlindgrenworld.com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 작가 중의 한 사람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1907년 스웨덴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찌나 신나게 놀았던지 놀다가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라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표현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자연과 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국어와 작문에 빼어난 실력을 보여 ‘제2의 라게를뢰프(1090년 노벨상을 탄 스웨덴의 소설가)’가 될 것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방황의 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닌 듯, 린드그렌은 열아홉 살에 미혼모가 되어 스톡홀름으로 혼자 떠난다. 그 곳에서 아들을 낳고 비서 일을 하며 살던 그녀는 남편을 만나고, 딸 카린을 낳아 가족을 이루게 된다.

이후 평범한 주부로서 살던 린드그렌은 어느 날 다리를 다쳐 병원에 눕게 되자, 여유있는 시간을 이용하여 그동안 딸에게 해 주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로 한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앓아누운 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것이 이 위대한 작품의 시작이었으며, 주인공 이름 삐삐 롱스타킹 역시 린드그렌의 딸 카린이 지은 것이라 한다. 처음 출판사에 보냈을 때에는 원고가 거절당하기도 했지만, 현재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1946년부터 1970년까지 린드그렌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출판했던 ‘Roben & Sjogren'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많은 책을 썼다. 린드그렌은 이 세상에 내놓은 책은 70권을 넘는다. 이 책들은 세계 각지에 번역 출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이상이 팔렸지만 린드그렌은 끝까지 검약한 생활을 했다고 전해지며, 말년에는 여러 가지 캠페인에 동참하여 좀 더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2002년 1월, 잠자는 중에 세상을 떠났다. - 이예린(yerin@aladdin.co.kr)

나는 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좋은 영향을 기치려 하거나 교육적인 효과를 유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간절히 바란 단 한 가지는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독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민주적인 가치관이 널리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쓴 책이 책을 읽는다는 경험 자체밖에 줄 수 없어도 그 책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나는 한 낯선 독자에게 "어두운 어린 시절에 빛을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나는 그것으로 만족한다.
-삐삐마을 (www.astridlidgrenworld.com) 인터뷰 중에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롤프 레티시 그림/시공주니어 펴냄

전 3권으로 완역된 삐삐 시리즈 중 첫권에 해당하는 이 책은 삐삐가 `뒤죽박죽 별장`으로 오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토미와 아니카와의 첫만남, 친구가 된 두 아이를 따라 학교로 가게 된 삐삐의 엉뚱한 행동들, 그리고 서커스 단장의 가슴을 졸이고, 화가 나게 만든 삐삐의 엄청난 행동들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라스무스와 폰투스 (2001년)
  엄지소년 닐스 (2000년)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1999년)
  에밀은 사고뭉치 (1999년)
  나, 이사 갈 거야 (1998년)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1998년)
  꼬마 백만장자 삐삐 (1996년)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 (1996년)
  라스무스와 방랑자 (1996년)
  산적의 딸 로냐 (1992년)
  사자왕 형제의 모험 (19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