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인천 출생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일본 게이오대학 경영학 박사 수료 현재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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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세상에 놀러왔다’고 말하는 김지룡. 한바탕 잘 놀기 위해 ‘자유롭지만 강한 영혼’을 지니는 것을 평생의 테마로 삼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촌지를 밝히고 학생을 차별하는 교사를 만나며 학교 수업을 스스로 거부했다. 중고등 시절에도 학교라는 공간을 저주할 정도로 싫어했다. 고3 시절,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월급은 많고 일은 편하다는 ‘신의 직장’에 입사했지만 4년 만에 그만두었다. 모이를 먹는 새장 속의 새 같은 생활이 너무 재미없었기 때문이다.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파친코에서 구슬을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게이오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유학 시절 취미로 일본대중문화에 파고들어, 귀국 후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를 발간하고 한동안 문화평론가로 활동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재미로 애 키우던 것이 직업이 되어 버려, 현재는 자녀교육 전문가로 방송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자녀교육의 목표는 “스스로 자기 앞가림을 하고 뒤처리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도, 생활도, 용돈도 원칙을 정하되 아이가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본어 교재 만들기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그가 최상의 공부법이라고 생각하는 ‘셀프-티칭’, 즉 ‘스스로 자기 자신을 가르치기’를 실천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 <하룻밤에 읽는 일문법> <전교 1등 하는 법>등 다수가 있다. 김지룡은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한마디로 이렇게 말한다.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 그 어떤 일도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출판저널 :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앞두고, 문화계가 들썩거린다. 우리 문화를 싹쓸이하리라는 불안감과 새로운 자극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지만 모두 막연한 생각뿐이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나는 일본문화가 재미있다>에서 김지룡 씨는 일본문화를 적극적으로 공부하자는 주장이다.... - 이현주 기자 ( 1998-06-05 )
국민일보 : “개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싶었습니다.이상적인 틀로 개인과 사회를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거죠”.문화평론가 김지룡이 네번째 책 <개인독립만세>(살림)를 낸 소감이다.김지룡이 개인주의를 앞세우고 나선 배경에는 일본유학 경험이 작용했다. - 남도영 기자 ( 200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