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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추천 eBook

  • 소설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인생의 언젠가는 늘 지금이다
    "우리는 어떤 질문은 너무 적게 하고, 어떤 걱정은 너무 크게 간직해요." 너무 오래 일하고 아름다운 것을 곧잘 미루는 사람들을 위한 소설.

  • 인문

    도파민의 배신

    멈출 수 없는 것의 뇌과학
    스마트폰, 술, 마약, 도박, 심지어 음식까지. 현대인의 일상에 파고드는 중독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바라본다. 중독에서 벗어날 과학적 해결책을 만나보자.

  • 에세이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유퀴즈 엄유진 작가의 펀자이씨툰
    “엄마는 마음껏 잊어버려, 내가 모두 다 추억할게.” 언제나 씩씩하고 유쾌했던 엄마에게 알츠하이머가 찾아온다. 딸 엄유진 작가는 흩어지는 어머니의 기억을 기록하기로 결심한다.

  • 과학

    RNA의 역사

    RNA의 비밀
    RNA는 21세기에 생물학, 의학, 생명공학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새롭게 자리 잡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에 비유해 쉽게 설명한 RNA의 원리.

  • 예술

    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

    위대한 스토리의 비밀을 파헤치다
    매력적인 캐릭터, 신비로운 세계관, 그리고 묵직한 주제. 스튜디오 지브리가 어떻게 독창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획득했는지 심도 있게 탐구하는 책.

  • 역사

    만들어진 서양

    그동안 감춰져 온 서양 문명사
    지정된 지리, 편집된 기억, 선택된 인종, 서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하며 밝혀낸 역사의 진면목. 서양이란 역사는 과연 언제, 어떻게 지금과 같이 정의되었는가?

독자가 권하는 책

어느 고대 경전(天符經)으로의 산책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지식과감성# #어느고대경전으로의산책 #천부경 #추천도서   저는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책들을 즐겨 읽는 편입니다. 지식과감성#에는 제가 좋아하는 인문학 분야, 여행 에세이 등이 많이 출간되는 편인데, 모두 내용의 깊이가 있어서 충분히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최근 지식과감성#에서 출간된 <어느 고대 경전으로의 산책>도 저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무척 흥미롭고 깊고 또한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천부경은 현재 묘향산 석벽본, 최고운 사적본, 노사전 전비문본, 태백일사본, 농은 유집본 등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이 책의 13쪽에서 <천부경>이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이고, 동시에 먼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특유의 세계관과 전통사상의 토대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 자료라고 썼습니다. 그럼에도 <천부경>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천부경>을 자세히 해설하고 있는 이 책은 단연코 귀하고, 소장가치가 충분합니다.   천부경 해설을 위해 작가님은 ‘수(數)’의 기본적인 정리부터 시작합니다. 천부경의 전문에는 일단 숫자들이 많이 보이므로, 일단 천부경에 표현된 숫자들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數)에 이렇게나 많은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수(數)에 대한 지식이 ‘서양의 수(數)’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깨달았지요.   동양의 수(數)는 서양의 수(數)와는 다릅니다. 고대 동양 문화권에서는 숫자들을 통한 세상의 원리와 이치를 구성하여 일상에서 널리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동서양 수(數)의 차이를 전혀 알지 못했겠지요. 동양의 수(數)에서는 무, 일원, 양의, 삼재, 사상, 오행, 육합의 개념이 나옵니다. 숫자들이 품은 상징과 의미를 알고 나니 천부경의 수(數)도 무척 궁금해졌는데요. 바로 다음에 나오는 것이 천부경의 수(數)입니다. 작가님은 천부경의 수를 이렇게 해석합니다. 일은 태초의 의지, 이는 법칙과 만물의 근간, 삼은 생명의 의식, 사는 만물, 오는 행위, 육은 완성이라고 말입니다. 정말로 신비하고 재미있는 해석이에요. 작가님은 이렇게 수에 대한 이야기로 서문을 연 후에, 본격적으로 천부경의 구절을 풀이합니다.   우주의 탄생이라는 경이로운 현상, 그리고 그 원리에 대한 천부경의 우주론이 바로 그 다음 장에 나오는데, 사실 천부경의 원문만 봐서는 전혀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구절이 나옵니다. 다행히도 작가님은 이 책에서,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하게 해석을 해주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천부경은 우주의 탄생에 대한 거창한 선언이 실제로 실현되는 구체적인 원리를 상세하고 논리적으로 풀어서 우리에게 들려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친절함과는 별개로 그 표현방식은 지나치게 절제되어 있는 게 문제라는 것도 지적합니다. 막연히 천부경에 대한 찬양을 하는 게 아니라 천부경의 단점 역시 이렇게 언급하고 있어서 이 책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을 통해 천부경의 특이한 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대개의 경전들이 믿음을 통한 이해와 실천, 실천을 통한 체득과 각성, 각성을 통한 회향과 세상에 전함과 같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천부경은 ‘이해’ 하나를 강조했다고 봅니다. 자신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것에 대한 ‘이해’ 말이지요. 저도 천부경이 이러한 책이라는 것을 177쪽까지 읽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종교에 대한 책이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진리를 담고 있는 철학서이자, 우주의 원리를 파헤치고 싶었던 신비로운 경전이 바로 천부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고대 경전으로의 산책>은 어렵고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천부경에 한 걸음 더 성큼 다가가게 만드는 천부경 입문서입니다. 천부경에 대해 겉핥기 식으로 알려주는 게 아니라, 꼼꼼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사실 입문서 이상의 방대한 지식이 들어있기는 한데, 제가 입문서라고 생각한 이유는 천부경이 어떤 책인지 몰라도 이 책을 읽는 데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워낙 뛰어나고, 배경지식도 출중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무척 행복했습니다. 다시 시간을 내어 천천히 정독을 할 생각입니다. 경전, 천부경,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어느 고대 경전으로의 산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해피팡팡님

광남

#광남#서린#잇스토리비릿한 웃음, 시뻘건 치아...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시신을 고무대야에 담아뒀다.지적장애를 지닌 말더듬이 광남.그는 왜 아내를 죽였는가.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그런 아버지를 아들은 선처해 달라한다..난생처음 e북을 선물받아 읽었다표지부터가 뭔가 섬뜩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야기에받자마자 읽고, 듣고 하다 단숨에 완독해 버렸다.이전에 서린작가님의 #아파트여자들 과는 너무 다른 느낌의 광남은....이 사회가 만들어낸 폭력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다.지적장애인이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흔적들만 봐도 미치광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그러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더 큰 사연들과 사건들이 드러난다.장애를 가진 이에 대한 무시와 가난 때문에 억압받고 원치않는 정략결혼이라는 제물이 되어야 했던 그시절. . 지금의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이 자행되고 있었고,가혹한 고통과 이해할 수 없는 복종을 당해내야 했던 이들이 있었다.광남이 진짜 사랑했던 혜숙은 약에 취해 납치를 당해야 했고땅을 받고 딸을 판 부모, 아무것도 모른채 시집을 와 첫날밤을 치르고 아이를 임신한후 남편이 지적장애임을 알게 된 미선, 그후로 남편을 머슴부리듯 무시하고 가족에게 복수를 하는 어머니를 지켜보기만 할 뿐 아버지를 구해주지 못했던 상희...이 소설은 농촌 장애인 가족의 삶을 배경으로 서산개척단이라는 어두운 과거의 이야기를 들추어냈다. 밤길에 여자들을 납치하고 윤락가의 여자들과 거리의 부랑자와 양아치들을 갱생한다면서 잡아 들여 주먹밥 한덩어리에 갯벌에서 온종일 일을 시키고 도망을 가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로를 감시하게 하고 군화발로 걷어차이면서 죽지 않기 위해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고통을....“간척하는 만큼 땅을 가질 수 있다는데, 당신 같으면 안가겠냐고..”가난은 그들을 더 끔찍한 곳으로 내몰았다.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상희의 혼란스런 심정과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어머니에 대한 혐오는 너무 절절하게 감정선이 느껴지며 쓸쓸한 마음까지 들었다.처음했던 질문, 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책을 덮을때쯤에는 누가 그를 괴물로 만들었나누가 진짜 피해자인가를 생각할 것이고 그리고 우리는 혜숙과 서산개척단에서 죽어나간 이들을 떠올리며우리는 무엇을 외면했는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more6090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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