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은 보고, 듣고, 느낀다
식물을 수동적 배경으로 여겨온 인간 중심적 시각을 넘어 식물이 지닌 인식과 행동 방식을 과학적으로 조명한다. 다시는 식물을 이전처럼 보지 못할 것이다.

‘죽음 트릴로지’ 김혜순 신작 시집
깊은 바다 속, 온갖 색깔을 뽐내며 고독하게 싱크로나이즈드하는 긴 촉수로부터의 감동과 위로. 국제문학상 수상 이후 선보이는 그의 열다섯 번째 시집이다.

해방의 공동체를 향하여
<장애학의 도전> 김도현의 6년 만의 신작.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로 바라보며,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 해방의 공동체를 지향한다.

한국문학의 현재와 미래
한국문학의 탄탄한 기둥, 김승옥문학상이 10회를 맞이했다. 우리의 삶과 사회문제를 관통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1.지성인은 신성한 부름을 받는다. 제목부터 끌리고 첫문장에서 탄성~~
:Dora님
#내돈내산책📚 이 책은 살인사건이 등장하지 않는다. 당연히 시체도, 범인도 그리고 범죄자를 뒤쫓는 형사도 재판을 기소할 검사도 그리고 실형을 선고할 판사도 존재하지 않는. 그저 ‘정답’을 찾고자 하는 ‘퀴즈 마니아’만이 있을 뿐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Q-1 그랑프리’. 상금은 무려 1천만엔. 그 결승전에 올라온 주인공 ‘미시마 레오’와 그의 상대인 ‘혼조 기즈나’. 7O3X로 진행되는 퀴즈형식에서 무려 6:6의 동점의 우승까지 딱 한 문제만을 앞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건 바로 혼조 기즈나가 문제를 듣지도 않고 답을 ‘맞춰’버린 것이다. 소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우승자는 혼조 기즈나로 확정되고 미시마 레오와 다른 참여자들은 ‘짬짜미(=제작진이 미리 답을 알려준 경우)’를 의심하는데, 설상가상 제작진의 성의 없는 사과문과는 별개로 혼조 기즈나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포기한다는 말을 할 뿐 서로 그 상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실정이다. 이 책은 그런 상황 속에서 주인공 ‘미시마 레오’가 어떻게 문제를 듣지도 않고 맞출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글이다. 이제 더 언급을 하면 책을 읽는 즐거움이 반감될 뿐이기에 더욱 자세히 말을 할 수는 없으나, 단 하나 꼭 말해야 한다면, 미시마는 그저 퀴즈를 좋아하는 ‘마니아’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퀴즈’는 단순히 정답이 정해져 있는 ‘정보’가 아니다. 한 인간의 삶의 ‘이정표’라고 여기는 것이 옳다. 미시마의 삶 전반이 다 ‘퀴즈’로 가득 차있다. 그가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 계기도, 이별을 하게 된 계기도 그리고 실연의 아픔을 딛게 된 계기도 모두 ‘퀴즈’니까. 그런 그에게 ‘퀴즈’란 곧 ‘삶’이요 삶의 ‘이정표’인 것이다. 과연,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미시마처럼 한 가지에 끊임없이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난 당당하게 말하자면 ‘책’을 좋아한다. 정확하게는 ‘활자’랄까. 순수문학도 일반문학도 장르소설도 시도 모두 가리지 않는다. 그저 읽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어떻게 본다면 활자 중독자라고도 볼 수 있다. 아마, 미시마와 공통점이 있다면 퀴즈를 좋아하는 미시마가 ‘퀴즈’로 돈을 못 번 것처럼 나도 같다. 미시마와는 달리 직업을 정하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 ‘책’과는 연관점이 1도 없다. 그렇기에 더 순수하게 ‘책’을 좋아한다는 말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쓸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읽은 후에도 계속해서 독자로 하여금 질문을 던진다.그래서 미시마는 ‘퀴즈’였는데 너는. 너의 삶은, 너의 인생은 과연 뭐로 정의할 수 있어.라는 질문을. 그러나 솔직하게 이것은 그리고 우리의 인생은 앞으로도 미지수이자 미개척지이기에 정확하게 이거다.라고 확고하게 정의 내릴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오늘은 미스터리 문학이 끌리더라도 내일은 역사소설이 모레는 갑자기 장르 소설에 꽂히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너의퀴즈#오가와사토시#블루홀식스출판사#미스터리소설 #퀴즈소설 #퀴즈 #추리 #두뇌 #서평글📝
윤딩님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회권 외 감수

세이노(SayNo)

멜 로빈스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재현 옮김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