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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MD's Choice

예수의 아들

데니스 존슨 (지은이), 박아람 (옮긴이) | 기이프레스 | 2025년 9월
15,120

20세기 미국 단편 문학의 결산

데니스 존슨 단편집. 20세기 미국 남부 고딕 소설의 미덕을 집약했다거나, 스타일 면에서 20세기 미국 단편 문학의 결산으로 삼을 만한 작품이라는 상찬은 소설을 깊고 진하게 읽어온 눈 밝은 독자들을 위한 이정표다. 책의 만듦새 또한 눈길을 사로잡을만 한 국내 신생 출판사의 첫 번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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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15,120원 / 840원
  • 외계인 자서전

    마리-헐린 버티노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17,100원 / 950원
  • 궤도

    서맨사 하비 지음, 송예슬 옮김 | 서해문집
    15,300원 / 850원
  • 그해 봄의 불확실성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열린책들
    15,120원 / 840원
  • 시를 쓰는 소년

    미시마 유키오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15,300원 / 850원
  • 그대, 별처럼

    나기라 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17,820원 / 990원
  • 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19,800원 / 1,100원
  • 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지음, 김승욱 옮김 | 현대문학
    17,820원 / 990원

주목 한국문학

장르소설의 전성시대

본격 문학의 깊은 맛

  •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경원 옮김 | 민음사
    11,700원 / 650원
  • 죔레가 사라지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김보국 옮김 | 은행나무
    16,200원 / 900원
  • 허조그

    솔 벨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21,600원 / 1,200원
  • 세월

    아니 에르노 지음, 신유진 옮김 | THE CIRCLE PRESS
    17,100원 / 950원

미디어 방영 한국문학

외국 드라마, 영화, 뮤지컬 소설

  • 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16,200원 / 900원
  • 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필름(Feelm)
    17,820원 / 990원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 1,100원
  • 바인랜드

    토머스 핀천 지음, 박인찬 옮김 | 창비
    14,400원 / 800원

한국 장르소설

한 줄의 시

문학의 계절

문학, 창작과 낭독

화제의 세트도서

소설 한 권으로 힐링

스테디셀러

예약도서

배수아 깊이 읽기

  • 독학자

    배수아 지음 | 레제
    14,400원 / 800원
  • 이바나

    배수아 지음 | 레제
    13,500원 / 750원
  • 동물원 킨트

    배수아 지음 | 레제
    13,500원 / 750원
  • 철수

    배수아 지음 | 레제
    11,700원 / 650원

MD 추천도서

팽이 (리마스터판)

2006년 등단 이후 한겨레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대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강렬한 세계관과 섬세한 감수성을 동시에 증명해온 최진영의 첫번째 소설집 『팽이』(초판 창비 2013)를 새롭게 단장해 펴낸다. 2014년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소설집은 폭력과 결핍, 침묵과 생존의 감각을 치열하게 붙들어온 작가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초창기 작품다운 패기 넘치고 강렬한 문장이 특히 매력적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색채는 단순히 이목을 끄는 것을 넘어 주류 세계 밖 약자들의 삶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담아내겠다는 간절함에 가서 닿는다. 동세대 작가 가운데도 발군이라 할 수 있는 이 감각이야말로 최진영의 서사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밝은 빛을 발하게 하는 주된 이유이다. 리마스터판에서는 문장과 작품 순서를 세심하게 다듬었지만, 서사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의 목소리는 변함없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여전히 뜨겁고, 다시 만나도 강렬한 이 이야기들은 초판 출간 당시부터 이미 많은 수를 차지했던 “이 소설가와 함께 인생을 늙어갈 거라고 자랑스러워하는 젊은 독자들”(추천사, 전성태)에게 다시 한번 ‘소설의 힘’을 증명한다.

파라-다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된 소들이 모여 사는 ‘희망 목장’을 찍은 정주하의 사진 연작 <파라-다이스>와 이에 응답한 백민석과 황모과의 소설 두 편을 묶었다. 외형상 ‘사진소설(photonovel/photo-roman)’로 볼 수 있겠지만, 단순한 결합이 아닌 경합을 바랐다. 이미지와 텍스트가 충돌하면서도 서로를 보완하며 “존중하는, 그러나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생생한 장으로서. 『파라-다이스』는 2023년 가을, 재일조선인 작가 고故 서경식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해 12월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서경식 기획’으로 기록될 마지막 책으로 남았다. 2011년 천재와 인재가 겹쳐 일어난 도호쿠 지방의 사태는 서경식에게 늘 ‘지금, 여기’의 문제였다. 서경식은 정주하의 후쿠시마 사진 프로젝트를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마이너리티(재일조선인과 오키나와 주민) 문제까지 연동시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기획자 서경식의 글은 실을 수 없게 됐지만,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고 일주일 후에 그가 쓴 에세이 「기묘한 평온, 공황의 다른 모습」을 재수록하고 관련 글을 발췌하여 정주하의 사진과 병치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 누드사철 제본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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