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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뽑아보는
3대 미스터리

국내에서 ‘3대 추리소설’이라 하면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이 관례적으로 꼽혀 왔습니다. 하지만 누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이 목록이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꾸준히 의문이 제기되어 왔습니다다.
알라딘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새로운 3대 추리소설을 선정해보고자 했습니다.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깊은 안목을 보여준 작가, 번역가, 평론가, 출판인을 비롯하여 알라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별한 미스터리 분야 열성 독자 100분께 국내에 출간된 미스터리 작품 가운데, 장르 독자들이 반드시 만나야 할 책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베스트셀러나 최근 화제작 중심의 소개를 넘어, 지금의 미스터리 장르 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작품, 더 많은 독자가 읽었으면 하는 작품, 그리고 오래도록 회자될 만한 작품들을 장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안목을 지닌 분들의 추천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문가와 독자의 선택을 모두 아우르는 기획인 만큼, 미스터리 장르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무척 흥미로운 아카이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기획을 통해 묻히기 아까운 좋은 작품들이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은품
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알라딘 미스터리 100 아카이브 머그
전문가 12인, 알라딘 미스터리 마니아 100인의 추천 리스트 전체 보기

다시 뽑아보는 3대 미스터리

*열두 명의 전문가와 알라딘 미스터리 마니아 100인이 작성한 추천 리스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세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TOP 1
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홍콩에서 나고 자란 작가가 그린 홍콩의 생생함, 역순 구성이라는 독특함, 진하게 공감 가는 주인공들까지 사적인 순위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소설이다.

- 정세랑 · 소설가

아주 큰 스케일 안에서 고전적인 본격 추리 기법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매우 흥미진진한데, 심지어 홍콩이라는 도시와 등장인물들이 변해가는 모습과도 정교하게 맞물려 있는 게 경이롭다

- 김혼비 · 소설가
이 책을 추천한 분들
TOP 2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 작품으로 일본 미스터리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논리로 무장한 명탐정 은 사건에 얽힌 감정이라는 변수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인가? 2026년, 히가시노 게이고는 자신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지만 그가 선사한 이야기는 영원히 독자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 김선영 · 번역가

일본이 미스터리 최강국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작품이자 미스터리 초심자에게 권하는 1순위. 장르에 관심이 있든 없든 무조건 재밌음을 보장할 수 있다. 이야기의 흡인력, 트릭의 설계, 소재의 흥미, 반전의 충격. 모든 항목에서 톱은 아닐지라도 능력치 그래프에서 거의 모두 상위권에 랭크된, 어느 쪽으로든 찌그러지지 않은 육각형처럼 완성되어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 임지호 · 장르문학 기획자, 서평가
이 책을 추천한 분들
TOP 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고립된 섬, 모두가 의심스러운 인간 군상, 불가능범죄와 그 추리까지. 추리소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형식이 여기 있다. 클로즈드 서클을 지향하는 모든 소설이 이 섬의 해안에서 출발한다.

- 박인성 · 평론가

항간에 떠도는 3대 추리소설에 언제나 포함되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다시 생각해봐도 역시 크리스티의 이 작품은 빠뜨릴 수 없다. 그야말로 올 타임 베스트, 무조건 최대한 빨리 읽어야 하는 미스터리 1위.

- 임지호 · 장르문학 기획자, 서평가

수상한 초대, 한 자리에 모인 낯선 타인들, 완벽한 밀실, 무심한 동요의 가락에 맞춰 매일 한 사람씩 사라지는 죽음의 퍼레이드. 어릴 때 이 작품을 소년 만화잡지에서 ‘납량특집’으로 읽을 때 너무 무서워서 전율했다. 성인이 된 뒤 이 작품을 다시 읽을 때마다, 몇 번이고 또다른 두려움을 느낀다. 아무도 결백하지 않다. 우리의 비밀은 반드시 파헤쳐지고 만다.

- 김용언 · <미스테리아> 편집장
이 책을 추천한 분들

미스터리 전문가 추천 리스트

*미스터리 장르에 정통한 작가, 번역가, 평론가, 출판인 12인이
각자의 안목으로 엄선한 추천작을 개별 리스트로 소개합니다.
(추천자 기입 순서는 회신 도착순이며, 작품 게시 순서는 순위와 무관합니다.)

윤영천

미스터리 애호가이자 독자, 기획자, 편집자, 저자.
1999년부터 나우누리 추리문학동호회 시숍(운영자)을 5년간 역임했고, 같은 해 미스터리 소설을 소개하고 독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하우미스터리(howmystery.com)를 만들어 20년 넘게 운영하는 중이다. 하우미스터리는 국내에서 미스터리 관련 홈페이지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미스터리 애호가는 물론이고 입문자들도 꼭 알아야 할 사이트로 손꼽힌다. ‘셜록 홈즈 걸작선’, ‘브라운 신부 시리즈’, ‘레이먼드 챈들러 전집’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엘러리 퀸 컬렉션’을 비롯해 수십 종의 미스터리를 기획 및 편집했다. decca라는 닉네임 및 본명으로 다양한 매체에 미스터리 관련 글을 기고했으며, 해외 미스터리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공저로 『탐정사전』이 있다.

윤영천의 객관적 Top 3
01
독 초콜릿 사건

‘다중 추리’를 넘어서서 ‘후기 퀸 문제’까지 건드리는 작품이 1929년에 출간될줄 그 누가 알았을까. ‘천재적’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황금기 고전 미스터리의 ‘변종’.

02
Y의 비극

선정적인 사건, 불안한 분위기,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한 명탐정, 뜻밖의 반전, 마지막 여운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어떤 잣대를 들이대도 ‘만점’에 가까운 불멸의 작품.

03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체제의 우월함이 명확하지 않은 회색지대, 그곳에 갇혀 버린 지친 스파이를 통해 드러내는 인간의 고독과 고뇌. 미스터리 장르에서 이러한 성취는 실로 드물다.

윤영천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기나긴 이별

비로소 미스터리 장르의 작동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레이먼드 챈들러의 정점. 원숙하지만 낡아 버린 마흔둘의 필립 말로가 활보하는 하드보일드 세계는 더 비장하다.

02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순수한 연역 추리가 빛나는 국명 시리즈 1기 두 번째 작품. 엘러리 퀸이 신들렸던 1930년대를 열어젖힌 작품이기도 하다. 절정 부분의 소거법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소름이 끼칠 정도.

03
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본격 미스터리 선언’의 현현. 환상적인 수수께끼, 고도의 논리적 해결, 독자와의 공정한 게임, 수수께끼를 돋보이게 하는 인공적인 무대 설정.

박인성

문학평론가. 2011년 《경향신문》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활동 중.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 및 교보문고 문학팀 기획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2025년 본격 국내 미스터리 비평서인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를 펴냈으며, 2026년 이야기주의자로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결과물인 《마스터플롯》을 출간했다.

박인성의 객관적 Top 3
0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고립된 섬, 모두가 의심스러운 인간 군상, 불가능범죄와 그 추리까지. 추리소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형식이 여기 있다. 클로즈드 서클을 지향하는 모든 소설이 이 섬의 해안에서 출발한다.

02
Y의 비극

논리가 비극을 감당할 수 있는가. 퀸은 추리를 순수한 사유의 게임으로 밀어붙이면서, 그 끝에서 가장 서늘한 슬픔을 건져 올린다. 본격 미스터리와 페어플레이 추리 게임의 영원한 교과서.

03
화차

한 여자의 실종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한 사회의 구조가 드러난다. 미스터리가 범인의 몽타주가 아니라 시대의 풍경화를 그리는 방법. 한국 독자에게 사회파 미스터리의 독법을 가르친 소설.

박인성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눈에 대한 감각만으로 세계의 음모를 읽어내는 여자. 미스터리와 문학이 서로를 밀어 올린 북유럽 미스터리 소설의 기적 같은 성취를, 타자의 신비가 사라져가는 우리 시대에 다시 읽어야 한다.

02
흑뢰성

포위된 성의 수수께끼를 옥중의 죄인이 풀어낸다. 전국시대 농성전을 본격 미스터리의 무대로 바꿔낸 발상과 완성도. 역사 미스터리란 기계적 덧셈이 아니라 정밀한 유기적 결합임을 보여주는 전범.

03
1939년 명성아파트

식민지 경성의 아파트라는 밀실에서 한국 추리의 기원을 다시 상상한다. 김내성의 시대가 가장 현대적인 한국 추리소설의 무대로 돌아왔다. 미스터리란 시대를 가로지르는 인간 이해임을 알리는, 한국적인 미스터리.

서미애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라는 다소 과격한 제목의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추리작가가 되었다. 30년 넘게 드라마와 추리소설,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작가로 자리잡았다. 홈스보다는 미스 마플을 좋아하고, 트릭보다는 범죄 심리에 더 흥미를 느낀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잘 자요, 엄마』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나에게 없는 것』, 소설집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그녀의 취미생활』 『까마귀 장례식』 등이 있다. 『잘 자요, 엄마』는 영국, 미국, 독일을 비롯한 1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당신이 사라지던 밤』은 러시아, 대만 등에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대한민국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고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그녀의 취미생활」 등 여러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서미애의 객관적 Top 3
01
양들의 침묵

타인의 심리를 완벽히 조종하는 압도적 존재감의 악당 한니발 렉터로 빌런의 새 역사를 만든 소설. 지적인 악마의 차가운 매력 속에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게 되며 다음 이야기를 집어 들게 만든다.

02
샤이닝

작가 자신이 하나의 장르이자, 유니버스인 스티븐 킹의 소설 중에서도 독보적 자리를 차지하는 작품. 인간 내면의 약함과 죄책감이 고립된 호텔 안에서 어떻게 광기로 변하는지 보여주는 서스펜스의 걸작.

03
재능 있는 리플리

타인의 삶을 탐내는 불안한 청춘 리플리의 정교한 거짓말과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 리플리의 가짜 인생은 파도처럼 부서진다.

서미애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빅 픽처

꿈보다 현실을 선택하며 나름 만족하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된 남자. 두 번째 인생도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위험해진다.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릴러.

02
나오미와 가나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친구의 남편을 죽이기 위한 뭉친 두 여자의 계획. 그러나 완전범죄를 꿈꾸던 계획은 허점들이 드러나고 나오미와 가나코는 점점 궁지에 몰리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된다.

03
상복의 랑데부

결혼을 앞두고 약혼자를 잃은 남자는 뉴욕의 거리를 누비며 집요하고 차가운 복수를 벌인다. 서스펜스의 고전이라 불리는 이 소설은 고통과 절망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남자의 비극적인 광기를 보여준다.

정세랑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시선으로부터,』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설자은, 불꽃을 쫓다』, 짧은 소설집 『아라의 소설』, 산문집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등이 있다.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정세랑의 객관적 Top 3
01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과감함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두드러지는 대표작이 아닐지 싶다. 크리스티의 대표작들을 처음 읽어 나갈 분들이 부러워진다.

02
황제의 코담뱃갑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정교하고 유쾌한, 화려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카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다음 책, 그다음 책을 찾게 될 것이다.

03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캐드펠 시리즈가 전 세계의 역사 미스터리 애호가들에게 미친 영향을 헤아릴 때가 잦다. 한 작품이 수많은 작품들을 탄생시키기도 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근사하다.

정세랑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추상오단장

꿈보다 현실을 선택하며 나름 만족하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된 남자. 두 번째 인생도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위험해진다.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릴러.

02
13.67

홍콩에서 나고 자란 작가가 그린 홍콩의 생생함, 역순 구성이라는 독특함, 진하게 공감 가는 주인공들까지 사적인 순위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소설이다.

03
식스웨이크

클론 재생 기술이 있는 우주선에서의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기발하고 흥미진진했다. 미스터리가 다른 장르와 만나는 순간들이 즐겁다.

김홍민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아웃사이더 출판사에서 사회과학 잡지와 단행본을 만들었다. 2005년 최내현 전 <딴지일보> 편집장과 함께 북스피어 출판사를 창업하고 지금껏 단 한 종의 예외도 없이 장르문학 작품을 출간해오고 있다. <경향신문>, <시사인>, <한겨레> 등 매체 칼럼을 썼고 다양한 기관에서 출판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김홍민의 객관적 Top 3
01
핑거스미스

빅토리아 시대 은어로 ‘도둑’을 뜻하는 핑거스미스처럼 소매치기 하녀가 귀족의 재산을 털러 들어가는데 정작 탈탈 털리는 건 독자들의 멘탈이다. 두께에 쫄았다가 페이지 순삭 당하는 레전드 벽돌 미스터리.

02
이유

영끌과 대출 이자에 쫓겨 집의 노예가 된 독자라면 뼈 때리는 기시감에 눈물 흘릴 르포르타주이자, 내 집 마련하려다 인간성까지 가처분 당한 이들의 파멸을 그린 사회파 미스터리의 최고봉.

03
심플 플랜

눈앞에 주인 없는 50억이 떨어진다면? 세 친구는 추적이 없다는 걸 확인한 뒤에 똑같이 나누기로 결정하지만 단순한 계획은 곧 개싸움으로 바뀐다. 돈 앞에서 '갓생' 우정이 어떻게 박살 나는지 보여주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김홍민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낙원의 캔버스

뉴욕 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출신 소설가가 앙리 루소의 명화 뒤에 숨겨진 비밀을 전담 도슨트처럼 말아주는 미술 입덕 아트 미스터리. 책장을 덮는 순간 미술관 레이스 시작하게 만드는 폭발적 서사가 일품이다.

02
토니와 수잔

헤어진 남편이 아내 수잔에게 소설을 보내면 수잔이 그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소설 읽는 전처뿐 아니라 독자까지 심리적 인질로 잡고 쥐락펴락한다는 거다. 텍스트로 뇌를 도파민 절임 만드는 역대급 가스라이팅 소설.

03
외딴집

가짜뉴스에 지친 당신을 위한 에도시대판 '팩트체크'. 권력자들의 여론 조작으로 악령이 된 유배자와 진실을 찾으려는 맑눈광 소녀의 연대를 통해 왜곡된 정보가 어떻게 평범한 이들을 선동하는지 해부한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작.

김은모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 전문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기미노 아라타의 『마녀재판의 변호인』, 오카모토 요시키의 『범선 군함의 살인』, 유키 하루오의 『십계』, 『방주』, 미쓰다 신조의 『걷는 망자』,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속임수의 섬』, 우케쓰의 『이상한 집』,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등 다수가 있다.

김은모의 객관적 Top 3
01
이누가미 일족

유언장을 둘러싼 비극이라는 뻔한 소재를 변주하는 요코미조 세이시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 인습에 지배되는 마을의 음습함이 전(戰)후, 개방적인 시대 분위기와 대비돼 뒤틀린 매력을 선사한다.

02
시계관의 살인

신본격 미스터리에서 빠질 수 없는 관 시리즈. 십각관이 신본격 입문편이라면, 시계관은 심화 편이다. 대담한 설정 위에 쌓아 올리는 치밀한 논리에서 압도적인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03
이유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농도 짙은 사회파 미스터리. 인간과 삶에 대한 날카로운 표현이 폐부를 찌른다. 거의 30년 전 소설이지만 지금도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김은모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폭포의 밤

단편을 읽은 후 마지막 부분에 실린 사진을 보고 숨겨진 진상을 알아내야 하는 독자 참여형 추리소설. 트릭 위주이지만 미치오 슈스케의 엄청난 필력 덕분에 읽을거리로서도 재미있다.

02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내용도 캐릭터도 호불호가 완전히 갈리는 민트초콜릿 같은 작품. 논리 전개는 아주 뛰어나지 만 추리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뭔가’가 빠져 있다. 이 작품을 선호하는 독자를 축복한다.

03
로스트 케어

‘노인 개호 문제’를 주제 삼아 초고령화 사회의 어둠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그저 재미있었다는 감상만 품고서 이 책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다. 조만간 이 책이 현실이 될 수도 있으니까

김선영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미스터리 문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소시민 시리즈’, 『흑뢰성』, 미나토 가나에 『고백』, 『인간 표본』, 야마시로 아사코 『엠브리오 기담』, 아리스가와 아리스 『쌍두의 악마』, 야마구치 마사야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사사키 조 『경관의 피』, 오구리 무시타로 『흑사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가공범』 등이 있다.

김선영의 객관적 Top 3
01
흑뢰성

흔히 미스터리는 사건을 둘러싼 설정에 치중되어 인간에 대한 서술이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곤 한다. 《흑뢰성》은 이 균형감이 절묘해, 목숨의 가치가 가벼웠던 일본의 전국시대라는 난세를 배경으로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한편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02
장미의 이름

미스터리로서는 물론이거니와 중세 서양의 시대상을 헤아려보기에 좋은 작품이다. 현학적인 대화와 사건을 각각의 레이어로 구분해 읽으면 생각보다 쉽게 읽힌다. 7일간 벌어지는 사건과 해결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고 있는데 이 불가역적인 구조 속에서 마지막에 인용되는 ‘장미의 이름’ 갖는 여운이 크다.

03
용의자 X의 헌신

이 작품으로 일본 미스터리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논리로 무장한 명탐정 은 사건에 얽힌 감정이라는 변수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인가? 2026년, 히가시노 게이고는 자신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지만 그가 선사한 이야기는 영원히 독자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김선영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외딴섬 퍼즐

학생 아리스 시리즈는 수수께끼를 함꼐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처음 읽었을 때 권두의 지도를 펼쳐놓고 수수께끼에 도전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그리고 실패했다). 현재 절판이라 다른 작품을 꼽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개인적으로 아리스가와 미스터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 사심을 가득 담아 추천한다.

02
솔로몬의 위증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발견된 시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5일간의 교내 재판 이야기로, 이미 벌어진 사건 사고를 축소하고 덮고 싶은 어른들과, 자신들이 속한 세계의 진실을 밝히고자 스스로 움직이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보게 되는 작품이다.

03
9마일은 너무 멀다

‘9마일이나 되는 길을 걷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빗속이라면 더욱 힘들다.’라는 단 두 문장에서 논리적 추리를 통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표제작이 일품이다. 안락의자 탐정 소설의 교본 같은 단편집.

한이

만여 권의 책을 읽고서야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둔재(鈍才). 많은 직업을 거쳐서 작가가 되었고, 여러 부캐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2017년《귀양다리》 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제8대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이의 객관적 Top 3
01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가 추리소설의 여왕인 이유는 당시 규범처럼 받아들여지던 수많은 장르 규칙을 효과적으로 깨트렸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이 소설이야말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왔고,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02
기나긴 이별

“내 추리소설 작법 이론에서 절대적인 요소는, 미스터리와 그 해결은 ‘마티니에 담긴 올리브’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고, 정말로 좋은 추리소설은 설사 누군가 마지막 장을 찢어버렸더라도 읽게된다는 것입니다.” 이론의 완벽한 실천.

03
양들의 침묵

이 작품 이후 토머스 해리스가 실망스럽다 해도, 《양들의 침묵》이 최고의 작품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기란 쉽지 않다. 뒤이어 쏟아진 수많은 사이코패스 캐릭터 사이에서도 한니발 렉터는 여전히 우뚝하다.

한이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라스트 코요테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실제 경험에서 탄생한 해리 보슈는 우리 시대 가장 성공적인 미스터리 장르 캐릭터다. 개인적인 좌절과 무기력에 시달리던 해리 보슈는 본작에서 30년 전 잔인하게 피살된 어머니 마저리 로우의 살인범을 쫓기로 한다. 제임스 엘로이의 걸작 《블랙 달리아》와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02
기도의 막이 내릴 때

경시청의 에이스였던 가가 교이치로가 파견 근무를 자청하면서까지 니혼바시 일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어릴 적 가출한 어머니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였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33년 동안 이어온 가가 형사의 가족사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이후의 가가 형사 시리즈 신작은 사족이다.

03
살인예언자 1

스티븐 킹과 비견되며 모던 호러계의 비틀스로 불리는 거장이 비벼주는 뒤틀린 유머와 공포의 비빔밥. 대규모 참사나 비극적 죽음이 일어나기 직전 나타나는 바다흐라는 괴물을 볼 수 있는 즉석 요리사 오드 토머스가 참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세진

미스터리 애호가로 장르 소설 전문 출판사 피니스아프리카에 대표. 많은 미스터리 소설을 기획, 편집하고 출판했다.

박세진의 객관적 Top 3
01
철교 살인 사건

이 작품이 출간된 1920년대에도 독자들은 이미 정형화된 논리 위주 퍼즐 미스터리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현실성이 부재하는 지나친 정형성을 비판한,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걸작이다.

02
붋은 수확

하드보일드 소설의 원형을 세운 대실 해밋은 이후 레이먼드 챈들러, 로스 맥도널드 등 수많은 작가의 수많은 캐릭터와 서술 스타일에 영향을 끼쳤고, 이 작품은 영화 매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드보일드 장르의 원형이자 사회 비판적 범죄소설의 시조 격인 작품

03
재능 있는 리플리

범죄자의 시점을 따라가는 이 작품은 작가가 독자로 하여금 범죄자의 성공을 응원하게 하는 성취를 이루었다. 심리 서스펜스 소설의 정점에 있는 작품으로, 앞으로도 절판될 리는 없을 걸작이다.

박세진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네 시체를 묻어라

퍼즐 미스터리로도, 역사 미스터리로도, 스릴러로도 훌륭하다. 작가는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이 세 장르를 오가며 이야기를 섬세하게 조율한다. 퀘벡의 역사와 정체성을 소재로 삼은 이 작품은 퀘벡 여행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02
성스로운 술집이 문 닫을 때

작가 자신이 추천하는 작품. 주인공 스커더는 단순히 ‘멋있는 알코올중독 탐정’ 클리셰가 아닌, 죄책감과 상실이라는 진짜 상처로 묘사된다. 이 작품의 정서는 ‘세상에 대한 냉소’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슬픔’에 가깝다.

03
삼나무에 내리는 눈

미스터리 장르의 긴장감, 서정적인 자연 묘사 그리고 역사적 성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보기 드물게 균형이 잘 잡힌 명작. 장르적 재미와 역사적, 윤리적 무게를 동시에 컨트롤 하는 감각이 뛰어나다.

임지호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창립 멤버로 편집장과 웹마스터를 지냈다. 프로메테우스, 아웃사이더, 북스피어 편집장을 거쳐 문학동네 장르소설 전문 브랜드 엘릭시르를 맡아 국내외 장르문학 도서를 기획, 출간했다. 현재는 장르문학 기획자 및 서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임지호의 객관적 Top 3
0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항간에 떠도는 3대 추리소설에 언제나 포함되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다시 생각해봐도 역시 크리스티의 이 작품은 빠뜨릴 수 없다. 그야말로 올 타임 베스트, 무조건 최대한 빨리 읽어야 하는 미스터리 1위.

02
용의자 X의 헌신

일본이 미스터리 최강국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작품이자 미스터리 초심자에게 권하는 1순위. 장르에 관심이 있든 없든 무조건 재밌음을 보장할 수 있다. 이야기의 흡인력, 트릭의 설계, 소재의 흥미, 반전의 충격. 모든 항목에서 톱은 아닐지라도 능력치 그래프에서 거의 모두 상위권에 랭크된, 어느 쪽으로든 찌그러지지 않은 육각형처럼 완성되어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03
나를 찾아줘

미스터리에서 여성이 앉아온 ‘희생자’라는 자리를 무기로 바꾼 작품이자, 국내에 ‘가정 스릴러’라는 서브장르를 각인시키며 이후에 쏟아져 나올 여성 서사 미스터리를 예고한 작품. 물론, 작품이 재미없었다면 그런 의미도 약해졌겠지만 오락 소설로서의 등급도 최상급!

임지호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빙과

여기 꼽은 작품은 정확하게는 『빙과』를 포함한 고전부 시리즈라고 해야 옳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미스터리라는 전통을 꼼꼼하게 상속하고 있는, 요네자와의 원점이다. 고전부 시리즈는 청춘물, 또는 일상물로 알려져 있지만 들여다볼수록 미스터리라의 문법을 얼마나 정확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02
이와 손톱

자유추리문고로 처음 이 작품을 읽었을 때의 충격은 성인이 되어 다시 접했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목에서 오는 강렬함, 그리고 그 제목의 의미가 밝혀질 때의 강렬함, 교차 서술에서 오는 궁금증과 법정물로서의 긴장감, 그게 합쳐져 폭발하는 결말. 시체 없는 살인이라는 소재를 이만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품이 또 있을까?

03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미스터리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트릭을, 그 당시에 벌써 써버리셨다고요? 객관이든 사심이 든 애거사 선생님은 정말이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즐거움을 기대하며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거의 실망할 뻔했다. 그리고 결말에 도달했을 때는 내 뇌세포가 재배열되는 줄 알았다. 아니, 잠깐만요. 참고로 나랑 미스터리 독서 친구였던 A군은 너무 재미없었다고 했지만 나는 책을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을 수밖에 없었지. 크리스티 3대 걸작 중 결말 임팩트로만 따지면 난 이게 1등.

김혼비

여전히 백지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그 위에 뭘 쓰는 것 같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 등을 썼다.

김혼비의 객관적 Top 3
01
13.67

아주 큰 스케일 안에서 고전적인 본격 추리 기법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매우 흥미진진한데, 심지어 홍콩이라는 도시와 등장인물들이 변해가는 모습과도 정교하게 맞물려 있는 게 경이롭다.

02
나를 찾아줘

영미권 미스터리 소설의 판도와 흐름을 한 번에 바꿔버린 강력한 책. 이때부터 쏟아져나온 도메스틱 스릴러들의 기준점이자, 그 많은 책 중에서도 여전히 이 책을 뛰어넘는 작품이 없는 이 분야의 최고작.

03
셜록 홈즈 전집 1

미스터리 소설을 추천할 때마다 늘 고민한다. 홈즈를 고르는 건 너무 당연해서 안일한 선택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홈즈를 어떻게 건너뛸 수 있을까. 1권부터 시작해서 부디 전집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김혼비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보틀넥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지만 가장 가차 없이 잔인한 책. 반전이라면 반전인 이 책의 결말부를 읽을 때마다 여지없이 가슴이 서늘해진다.

02
누가 제이슨 벨을 죽였나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시리즈 중 세 번째, 마지막 책이다. 굉장한 흡입력을 가진 1권과 전작에 비해 힘이 많이 빠진 2권을 참고 건너면 아주 근사하고 아름다운 3권이 기다리고 있다. 최고의 트릴로지.

03
미스터리 아레나

일본의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 호불호과 극명하게 나뉘는 책인데 이 책이 ‘호’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마음 속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한 책이다.

김용언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문학소녀』 『범죄소설』 등을 쓰고,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죽이는 책』 『코난 도일을 읽는 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영화 잡지 《키노》 《필름2.0》 《씨네21》,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 등에서 일했다.

김용언의 객관적 Top 3
0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수상한 초대, 한 자리에 모인 낯선 타인들, 완벽한 밀실, 무심한 동요의 가락에 맞춰 매일 한 사람씩 사라지는 죽음의 퍼레이드. 어릴 때 이 작품을 소년 만화잡지에서 ‘납량특집’으로 읽을 때 너무 무서워서 전율했다. 성인이 된 뒤 이 작품을 다시 읽을 때마다, 몇 번이고 또다른 두려움을 느낀다. 아무도 결백하지 않다. 우리의 비밀은 반드시 파헤쳐지고 만다.

02
로재나

“시체가 발견된 것은 7월 8일 오후 3시가 막 지났을 때였다.” 1964년 여름 스웨덴의 예타 운하에서 미국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의 신원도, 범행 장소도 모르는 채 마르틴 베크 형사는 동료들과 함께 천천히,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이런 일을 한다. 경찰은 이렇게 살아간다.

03
나를 찾아줘

‘쿨’의 시대였던 1990년대를 지나 2008년 미국 월스트리트 발 금융위기를 겪으며 기존의 질서가 모조리 무너지는 상황을 목도했던 사람이라면, 그 시기를 거쳐오면서 ‘정상적인’ 사랑으로 맺어진 정상가족의 종말로부터 솟아오른 무시무시한 여성상을 마음 깊이 이해할 것이다. 21세기 미스터리/스릴러의 방향을 바꿔놓은 이정표.

김용언의 사심을 담은 Top 3
01
상복의 랑데부

‘추리’의 과정이 중요한 게 아닌 종류의 작품들이 있다. 코넬 울리치(또는 윌리엄 아이리시)의 소설들이 그렇다. 어떤 비극이 발생하고 영문을 모르는 젊은 주인공이 그 안에 내던져진다. 냉혹한 대도시의 어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혹은 복수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젊은이들의 황량한 영혼이 더없이 낭만적으로, 서정적으로 승화된다.

02
붉은 수확

끝없이 쌓여가는 시체, 악당 뒤에 더한 악당,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수께끼. 넉살 좋고 배짱 두둑한 무명의 탐정이 내면의 속삭임에 귀기울일 여유 없이 숨가쁘게 사건의 뒤꼬리를 쫓는다. 내면이 아닌 행동이, 탐정이 지배하는 질서정연한 가상이 아닌 현실의 엉망진창 혼란이 미스터리 장르의 핵심이 되었다는 선언문 같은 작품.

03
화차

<화차>만큼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명칭을 이해시키는 작품이 또 있을까. 도처에 자본주의의 무저갱이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지 못한 채 살아가던 이들의 발버둥으로부터 도저히 눈길을 돌릴 수가 없다. <화차>의 마지막 장면은 미스터리 사상 최고의 엔딩 탑5 안에 반드시 넣고싶다.

알라딘 미스터리 마니아 100인의 추천 리스트

*알라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별한 미스터리 분야 열성 독자 100인의
추천 작품 중 5표 이상 받은 작품을 득표순으로 소개합니다.
(다시 뽑아보는 3대 미스터리 제외)

01
방주

사건의 모든 전개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설득력을 보여준 작품. 천재 작가의 탄생을 볼수 있습니다!

- 잭호스터이프로

영상매체 도파민 중독의 시대에 우리가 미스터리를 '읽어야' 하는 이유. 종이책이라는 매체만이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충격적인 결말 반전'을 가장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 미스터마플
02
엘리펀트 헤드

게임적 사고방식과 본격 미스터리는 '특수설정 미스터리'를 낳고, 시라이 도모유키라는 괴인을 만들어냈다. 특수설정 미스터리의 끝장을 보여주는 책. 본격 애호가라면 부디!

- 갈륨

여러 문학상을 받은 해에는 기노쿠니야 본점에 책탑이 세워져 있었지만, 그다음 해에 가보니 중고서점에서조차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책일까요? 직접 읽어보시길.

- 김초코
02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오직 미스터리 장르만이 할 수 있는-막 책을 덮은 독자를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하는-작품.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불멸의 서술트릭으로 기억될 작품.

- 미스터마플

미친 결말, 단 한줄의 충격등의 수식어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전설적 작품. 하지만 누군가는 그 경악할 반전에 처음 맛본 발효 요구르트에서 느낀 상한 맛을 떠올릴 수도.

- 미스테리 트레인
04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현재의 미스터리 작가들은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를 넘어설 수 없는 이유를 마지막 결말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 데런

크리스티가 미스터리 소설에 미친 영향력은 말할 필요도 없으나, 이 작품이 체스터튼과 도일, 녹스의 10계로 대변되는 고전 미스터리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 아닌가 싶음.

- 엑스아미닥
04
모방범

벽돌책, 심지어 3권. 중간에 범인이 밝혀지지만 이 장대한 서사를 어떻게 마무리할까라는 조급증에 밤새워 재독도 서슴치않게 만든 작가의 역량에 박수를, 물론 완벽한 마무리는 덤.

- 우비소년

가해자·피해자·주변인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사건이 남긴 사회적 흉터를 짚어내는, 일미 입문서이자 마스터피스. 압도적 두께에도 미미 여사의 필력이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 쿠마키치
04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요즘 괴담 소설이 붐인데, 으스스한 분위기와 미스터리를 함께 맛보고 싶다면 역시 이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물수제비

폐쇄적인 일본 시골 마을의 우중충한 분위기와 끔찍한 괴담, 도저히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사건 전개, 그것을 한 번에 뒤집는 최후의 추리 파트가 아주 일품인 작품입니다.

- 임수인
07
흑뢰성

실제 역사에서도 미스터리로 남은 이야기를 작가님만의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 역사와 미스터리, 여운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작품

- book_eem

작가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성실한 이야기 구성은 일본 역사에 대해 잘 몰라도 충분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게 미스터리적 재미를 제공한다.

- 케이동
07
오리엔트 특급 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함께 현재의 미스터리를 규정하게 된 작품 중 하나.

- 결

왓슨이나 헤이스팅즈가 꿈이던 시절,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또 하나의 로망이 된다. 나도 포와로처럼, 아주 복잡하고 난해한 사건을 만나고 그리고 "정의"를 이루리라.

- 류코젠
07
장미의 이름

중세 신앙과 종교의 흑백논리에서 비롯된 광기의 신념을 가진 자의 연쇄 살인을, 14세기의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합리적 추리로 밝혀내는, 가히 만 권의 책이 집약된 결정체.

- appletreeje

움베르토 에코의 중세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수도원이라는 폐쇄된 공간, 봉건제의 어둠과 동터오는 근대정신이 어우러진 명작. 딱 1권만 꼽으라면 언제든 주저없이 이 책을 꼽을 것!

- Sira
07
고백

이야미스イヤミス'라는 장르를 알게 해준 작품입니다. 인간의 악의가 얼마나 무서운지 느낄 수 있습니다.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소설도 마음에 들지 않을까요?

- 블리오의 서재

작가의 데뷔작이자 대표작! 화자의 신뢰도를 의심하게만드는 서술 방식의 원형! 이걸 아직 안 읽으신 분이 있다면 그게 더 놀랍습니다!

- 책호스터이프로
07
신 게임

추리소설 속의 '신'인 탐정에 대한 우화. 신본격 미스터리의 초특급 문제아 마야 유타카의 화제작. '안티 미스터리' 한 권을 꼽아야 한다면 단연코 이 책.

- 갈륨

절대적인 정답을 알려주는 '신'이 존재한다면, 미스터리는 어떻게 변할 수 있는가.

- piccolo
07
십각관의 살인

신본격 시대를 연 기념적인 작품입니다. 트릭의 꼼꼼함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더라도, 마지막 한 줄이 주는 충격이 아주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 무니

폐쇄된 공간, 기묘한 건물, 한정된 인원 . 이것이 신본격의 맛이구나 이것이 트릭이구 느낄 수 있는 작품.

- 에몽
07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최고작이라 생각함

- 가넷크로

가가형사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주인공인 가가형사도 매력적이고 인간의 깊은 마음속 가장 추악한 감정을 파헤치는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 명랑한 방랑자
14
아웃

시체가 나오는 추리소설은 비일비재하지만 일상에서 시체처리가 밥벌이로 이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예리한 면도칼로 빈틈없이 꽉짜여진 눈을 뗄 수 없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정수.

- 우비소년

미친 소설이라는 말밖엔.. 인간의 증오와 악을 너무나 잘 이해하는 작가. 그만큼이나 냉혹한 문체로 내달리는 이야기의 속도감이 대단하다. 흡인력이란 이런 것이다.

- beylisme
14
우부메의 여름

처음 읽기가 힘들지만 두 번 세 번 읽게 만드는 위대한 시리즈의 시작.

- 독자요생

"이 세상에는 이상한 일 같은 건 아무것도 없다네." 미스터리의 본질에 대한 가장 장황하면서도 간명한 대답.

- route
14
지뢰 글리코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본격 엔터테인먼트 소설로 확장시킨 작품. 미스터리가 아니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사실 재미있으면 되는 것 아닐지? 앞으로의 세대는 이런 작품을 더 원하지 않을까.

- 엑스아미닥

받을 수 있는 상은 다 받은 작품. 청춘 미스터리란 이런것이란다, 애송이들아! 작가가 독자에게 주는 초울트라 두뇌풀가동 심리게임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란 이런것이란다!

- 우비소년
17
시계관의 살인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불가사의한 상황, 뻔한 범인이 범인일 수 없는 그 모든 수수께끼들이 마지막 한방에 완벽히 해결된다. 엄청난 트릭으로 극한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놀라운 걸작

- 비오는뜰

시계관의 살인은 트릭의 완성도가 높으면서 스토리텔링에 서스펜스적 흥분감을 같이 가져갔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읽었다.

- ELL
이 책을 추천한 마니아
17
13계단

사형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다루는 작품입니다. 과거의 사건을 파헤치며 진상을 알아가는 과정과 사형제도, 누명과 속죄라는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며 추리와 반전을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 무니

사형이 확정된 수감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전과자와 교도관이 펼치는 재수사를 박진감있게 그림. 이 책을 읽고 다카노 가즈아키의 다른 책들을 읽었지만 이만큼 좋은 책은 없었다.

- Sira
17
망량의 상자

<우부메의 여름>을 시작으로, 분량의 압박과 장광설 때문에 처음 고비가 있지만, 나는 장광설도 좋고, 캐릭터가 매력적. 백귀야행 시리즈중 가장 재미있고,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 무니

난해한 철학서 입문 같은 장황한 설명과, 오컬트적 감수성의 무대배경, 통속 드라마 같은 설정 등 혼란스러운 조합에 현기증이 난다. 백귀야행 시리즈 중 단연 최고이다.

- kaisercrom
17
맥파이 살인사건

영미권에서는 이제 보기 어려운 클래식한 미스터리(본격 미스터리) 작품. 과하지 않게,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 작가의 균형감각과 대여성 의식은 현대적이다.

- djkam666

황금기 추리소설의 요체를 재현해낸 21세기의 걸작. 앤서니 호로위츠가 1900년대 초반에 태어났다면 우리는 그의 이름을 애거사 크리스티, 엘러리 퀸과 함께 기억할 것이다.

- iina
17
살육에 이르는 병

적나라하고 고어스러운 묘사와 마지막의 마지막에 펼쳐지는 강렬한 반전.

- 케로

범인이 맨처음에 공개되었음에도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 peach
17
스틸 라이프

가마슈 경감 시리즈. 캐나다의 한적한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가마슈 경감팀과 개성 있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 자극적이지 않고 따스하다.

- 데런

이렇게나 아름다운 전원 속에서 갓 볶은 커피 향과 호박 파이의 풍미가 맴도는 가운데 벌어지는 미스터리라니. 일상 속 문득문득 스리 파인스의 풍경이 떠오른다. 마치 여행의 기억을 되짚는 듯이. 그러면 잠시 그속에 몸을 맡겨 머물러 본다.

- beylisme
이 책을 추천한 마니아
17
점성술 살인사건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그 트릭'의 원조.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포문을 연 작품.

- 갈륨

찐득한 인간관계와 시시콜콜한 사회의 부조리 따위 신경쓰고 싶지 않다. 난 오로지 트릭만! 모르고 본 사람이 이 트릭을 눈치챈다고? 천재다.

- kaisercrom
17
이유

미미여사가 '사회파' 작가일 때 낸 현대 미스터리 대표작. 미미여사 특유의 조밀한 문장력이 현대 일본의 어둠을 조명했다.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큰 소재.

- djkam666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파 미스터리 중 최고작. 인간 본성과 행동에 대한 통찰이 담긴 이야기가 서늘한 공포를 자아낸다.

- route
이 책을 추천한 마니아
24
부러진 용골

특수설정 미스터리란 이런것이다. 색다른 배경에서 펼쳐지는 도파민 터지는 미스터리

- 미스터리수북수북

판타지와 미스터리의 절묘한 결합. 판타지 설정을 전제로 정교하게 쌓아올린 논리적인 추리가 매력적이다.

- 케로

마니아가 사랑한 작가와 출판사

*추천 리스트 집계 과정에서 전문가와 마니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작가와 출판사를 득표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알라딘 미스터리 마니아가 사랑한 작가들
*5명 이상 추천한 작가들을 순위대로 게시했습니다.
1위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41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다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 부문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백야행』,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살인사건』, 『녹나무의 파수꾼』,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가공범』 등이 있다.
2026년 7월 23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대표작 4종
용의자 X의 헌신
악의
가공범
백야행
2위 애거서 크리스티 Agatha Christie
39

1890년 영국 데번주에서 태어났다. 1차세계대전 시기에 쓴 『스타일스 저택의 살인 사건』으로 데뷔한 이래로 1976년 85세를 일기로 사망할 때까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BC 살인 사건』 등 80여 편의 추리소설을 집필했다.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출간 직후 애거사는 어머니의 죽음과 남편의 외도 등에 큰 충격을 받고 잠적하는 등 방황의 시간을 보내지만, 이때의 사유를 바탕으로 1930년부터 1956년까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여섯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한다. 1955년 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거장상을 받았고 1967년 여성 최초로 영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이 되었으며, 1971년 영국 왕실에서 수여하는 작위 훈장DBE을 받았다.

대표작 4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나일강의 죽음
3위 요네자와 호노부 米澤穂信
34

1978년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고,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영 미스터리&호러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드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 『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와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2021년에는 『흑뢰성』으로 제12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다음 해에는 제166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대표작 4종
흑뢰성
부러진 용골
빙과
추상오단장
4위 미야베 미유키 34표
5위 찬호께이 26표
6위 시라이 도모유키 21표
7위 아야츠지 유키토 17표
8위 미쓰다 신조 15표
9위 유키 하루오 14표
10위 교고쿠 나쓰히코 13표
11위 나카야마 시치리 12표
11위 엘러리 퀸 12표
11위 우타노 쇼고 12표
14위 마야 유타카 11표
15위 미나토 가나에 10표
15위 시마다 소지 10표
15위 요코미조 세이시 10표
18위 기리노 나쓰오 9표
18위 다카노 가즈아키 9표
18위 아서 코난 도일 9표
21위 기시 유스케 8표
21위 레이먼드 챈들러 8표
21위 루이즈 페니 8표
21위 아오사키 유고 8표
21위 엘리스 피터스 8표
26위 도진기 7표
26위 앤서니 호로위츠 7표
26위 오야마 세이이치로 7표
26위 움베르토 에코 7표
26위 하라 료 7표
31위 아비코 다케마루 6표
31위 요 네스뵈 6표
31위 존 딕슨 카 6표
34위 길리언 플린 5표
34위 댄 브라운 5표
34위 마이클 코넬리 5표
34위 와카타케 나나미 5표
34위 존 르 카레 5표
34위 치넨 미키토 5표
34위 토머스 해리스 5표
알라딘 미스터리 마니아가 사랑한 출판사
*5표 이상 득표한 출판사를 순위대로 게시하였습니다.
엘릭시르 1위 엘릭시르
43
대표작 4종
빙과
독 초콜릿 사건
환상의 여인
로재나
황금가지 2위 황금가지
36
대표작 4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셜록 홈즈 전집 1
13계단
살인자들의 섬
한즈미디어 3위 한즈미디어
22
대표작 4종
13.67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십각관의 살인
망내인
4위 북스피어 21표
5위 블루홀식스 19표
6위 문학동네 18표
7위 비채 16표
8위 내친구의서재 14표
9위 리드비 12표
10위 북로드 12표
11위 시공사 11표
12위 반타 10표
13위 알에이치코리아 10표
14위 검은숲 9표
15위 동서문화사 8표
16위 열린책들 8표
17위 현대문학 8표
18위 북다 7표
19위 피니스아프리카에 7표
20위 문학수첩 6표
21위 북하우스 6표
22위 재인 6표
23위 은행나무 5표

다시 만나보고 싶은 책

*리스트에 포함된 도서 중 현재 품절/절판 상태의 도서를 모았습니다.

13호 독방의 문제
잭 푸트렐 지음
2
노자키 마도 지음
가제가오카 50엔 동전 축제의 미스터리
아오사키 유고 지음
가족사냥
덴도 아라타 지음
검은 수련
미셸 뷔시 지음
검은 집
기시 유스케 지음
고메스의 이름은 고메스
유키 쇼지 지음
그녀가 죽은 밤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그린 살인사건
S.S. 밴 다인 지음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시마다 소지 지음
날개 달린 어둠
마야 유타카 지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가를 죽이기까지
샤센도 유키 지음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
알렉산더 메컬 스미스 지음
도착의 론도
오리하라 이치 지음
도쿄 섬
기리노 나쓰오 지음
리라장 사건
아유카와 데쓰야 지음
마신유희
시마다 소지 지음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상중하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마크스의 산
다카무라 가오루 지음
망량의 상자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맥주별장의 모험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명탐정에게 장미를
시로다이라 교 지음
명탐정은 밀항중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모든 것이 F가 된다
모리 히로시 지음
문은 아직 닫혀있는데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미로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미필적 맥베스
하야세 고 지음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 지음
방랑탐정과 일곱 개의 살인
우타노 쇼고 지음
백정들의 미사
로런스 블록 지음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
구라치 준 지음
불야성
하세 세이슈 지음
사형집행인의 딸
올리버 푀치 지음
산산이 부서진 남자 외(조 올로클린 시리즈)
마이클 로보텀 지음
살의의 쐐기
에드 맥베인 지음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에드워드 D. 호크 지음
소환장
존 그리샴 지음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신데렐라의 함정
세바스티앙 자프리조 지음
아주 긴 일요일의 약혼
세바스티앙 자프리조 지음
암흑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암흑소녀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애꾸눈 소녀
마야 유타카 지음
엄마, 시체를 부탁해
한새마 지음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
테일러 젠킨스 리드 지음
영원의 아이
덴도 아라타 지음
우부메의 여름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우죄
야쿠마루 가쿠 지음
원 샷
리 차일드 지음
은폐수사
곤노 빈 지음
음울한 짐승
에도가와 란포 지음
이와 손톱
빌 밸린저 지음
인간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치 지음
인디애나 블루스
마이클 르윈 지음
일곱 번 죽은 남자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자칼의 날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절규성 살인사건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정체
소메이 다메히토 지음
제3의 시효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짐승의 길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코즈믹
세이료인 류스이 지음
코핀 댄서
제프리 디버 지음
펠리컨 브리프
존 그리샴 지음
푸른 불꽃
기시 유스케 지음
하늘을 나는 말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험담꾼의 죽음
M. C. 비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