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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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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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의 몰락과 함께 경영 위기에 빠진 이인시市의 병원 선도병원.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이석은 평판이 좋지만 묘한 데가 있는 직원이다. 서울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선도병원으로 오게 된 무주는 이석 덕택에 안정적으로 적응을 해나간다. 그러던 중 무주가 맞딱뜨린 이석의 비리. 이석에겐 밑빠진 독이 있다. 아픈 아이, 연로한 부모. 무주는 그에 대한 고발을 고민하다 끝내 고발을 결심하게 된다. 태어날 자신의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편혜영 장편소설. 작가의 속도감 있는 문장은 독자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가차없이 답을 요구한다. 이석의 비리와 개인사 사이, 동정의 여지는 없는가? 정의로운 고발자인 무주가 고발 이후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온당한가? 궁지에 몰린 무주가 행하는 '신자유주의적'인 행동들을 비난하는 일이 쉬울 수 있는가? 원인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다시 원인이 되는 모순을 편혜영은 날카롭게 서술한다.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시작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의 첫번째 선택. 윤성희, 이기호, 정이현 등의 소설 역시 시리즈의 일부로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