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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미술세계대상전(특선) 등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의정부에서 살며 즐겁고 행복하게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 《901호 띵똥 아저씨》, 《어디 갔을까, 쓰레기》, 《엄마 vs 나》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초록 모자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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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하늘, 이제 그만> - 2012년 3월  그림이 잘 안되던 늦은 밤,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메마른 아프리카 자연이 펼쳐지는 화면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아프리카의 물 부족 문제……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별 감흥 없이 보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완전히 몰입해서 시청을 하던 중 똑. 똑. 똑.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허둥지둥 부엌으로 달려가 물을 잠그는 주인공 맑음이의 모습은 바로 그 때의 내 모습이다.
그렇다고 내가 지금 엄청난 환경운동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생각 없이 물을 낭비하지는 않는다.
지금 우리 집 수도꼭지를 잘 잠근다고 바로 아프리카 사람들이 물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작은 변화처럼, 이 책을 읽는 많은 부모님들이, 많은 아이들이 맑음이처럼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꿈꿔본다.
환경문제는 결코 너,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 너무 큰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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