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라는 말을 백 번 건네기보다, 재미있는 책 한 권으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만드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한국사는 어른에게조차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쉬운 분야다. 한국사가 절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흔한남매가 직접 나섰다.
흔한남매와 역사전문가, 그리고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힘을 모아 탄생한 <방방곡곡 한국사> 시리즈. 첫 권의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부터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구석기인 으뜸이', '신석기인 에이미', 흔한 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한국뜸', 흔한 박물관 큐레이터 '에국미'까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활약한다. 이들과 함께 전국의 유적지와 박물관을 방방곡곡 누비는 동안, 유물과 유적에 담긴 이야기가 한층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흔한남매의 티키타카 만화를 읽으며, 역사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착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한국사와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의 시작점으로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