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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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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응답의 시 (표지 3종 중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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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7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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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5,120원 보러 가기
책을 읽고 생각했다. 한 명의 작가가 재능으로 세계에 참여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삶에 당면한 문제를 허투루 다루지 않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판 삼아 성심껏 질문하며 나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것. 그 과정에서 자신과 연결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 그렇게 탄생한 책은 한 사람의 성취에 머물지 않는다. 공동체의 자원이 되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삶의 가능성을 훌쩍 넓혀준다. 안희제 작가가 계속해서 그런 작업을 해주어 고맙다. 결혼은 언뜻 로맨틱한 외피를 입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세계의 진짜 갈등이 드러나는 자리다. 그럼에도 결혼은 너무 오랫동안 사적 영역에 갇혀, 제대로 논의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주제였다. 그 침묵을 깨는 책이 지금 우리 앞에 있다. 결혼이라는 흰 장막 뒤에 가려져 있던 안정을 향한 욕구, 우리를 둘러싼 제도, 각자의 이유로 결혼을 결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저자와 함께 톺아보는 동안, 불안은 잦아들고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가 차츰 뚜렷해질 것이다. 결혼이라는 결정 앞에서 조급함과 불안, 답답함을 느끼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주저 없이 권하고 싶다. 나는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찾고 싶은 ‘안정’이 무엇이었는지 알았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080원 보러 가기
침묵. 그것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영역 너머에 존재하며, 인간이 감각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행자에게 침묵은 반복해서 돌아가야 할 자리이지만, 한편으로 침묵은 소수의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재이기도 하고, 타인의 요구를 무시할 수 있는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관점의 균형감이다. 소리를 내는 일과 듣는 일, 고요한 곳에 머무는 일과 스스로 입을 다무는 일, 침묵의 성스러운 면과 잔혹한 면을 문학·음악·사회학·과학·역사 등의 다양한 분과를 넘나들며 치우침 없이 다루고 있다. 소음에 지친 사람이든, 고독이 두려운 사람이든 일단 집어들어 읽기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물도, 사물도, 사건도 아닌 침묵이라는 상태를 중심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일은 매우 귀하니까. 생각해볼 거리가 가득하고, 진지하면서 무겁지 않은, 매력적인 논픽션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340원 보러 가기
어떤 정신은 그 자체로 인류의 귀중한 아카이브다. 특히 그 정신이 도망자, 이주민, 체제 전환기에서 성장한 인물의 것일 때는. 책을 읽으며 설레는 경험을 오랜만에 했다. 이리나 그리고레라는 저자의 등장에 감사했다. 그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방식, 몸을 느끼는 방식, 이 모든 경험을 말을 조립하고 글로 구성해내는 방식이 그 내용만큼이나 신선하다.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영혼의 조각을 찾은 느낌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3,500원 보러 가기
바버라 워커는 가부장제로 인해 오염된 여성 상징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 세계에는 죄책감과 엄숙함, 공포 대신 기쁨과 관능, 위트가 흘러넘친다. 그곳에 나의 영혼을 보내 안식을 취하게 하고 싶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6,200원 보러 가기
바버라 워커는 가부장제로 인해 오염된 여성 상징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 세계에는 죄책감과 엄숙함, 공포 대신 기쁨과 관능, 위트가 흘러넘친다. 그곳에 나의 영혼을 보내 안식을 취하게 하고 싶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3,950원 보러 가기
어떤 책은, 책의 표면이 전달하는 내용 너머 좀 더 깊은 지점에 잠재된 저자의 마음이 전해진다. 그리고 그 마음에 두려움이 포함되어 있을 때, 두려운데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해보기로 결심할 때, 나는 그 글을 신뢰하게 된다. 이 책에 수많은 만남이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자로서 직접 목격했을 현장. 은둔 청년들과 가족들과 나누었을 대화. 두려워하면서도 방법을 모색했을 시간들. 서로를 경청하고 목격하느라 무언가가 벌어지기 시작한 어떤 꿈틀거림이 일견 건조해 보이는 신문체의 문장들 사이를 비집고 내게 전해졌고, 감히 희망적으로 느꼈다. 은둔청년의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쉬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들여보려 애쓰는 동안 그 모든 제스처들은 최소한 듣는 이를 변화시켜 놓기 마련이다. 우리가 가진 공포와 두려움을 타인을 향한 연민과 진지한 관심으로 굴절시킬 때, 어떤 작은 기적이 벌어지는지 이 책이 존재로서 입증하고 있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5,300원 보러 가기
기술이 가장 위험해지는 순간은 기술을 둘러싼 중대한 사항들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될 때다. 빅테크의 내부 운영은 상당 부분 보이지 않게 이루어지는데, 이 책은 그 보이지 않았던 부분에 소상히 플래시 라이트를 들이대준다. 야심차고, 신랄하고, 한 편의 코미디 같아 웃다가, 섬뜩해진다. 분노한 퇴사자의 회고록이 이토록 이로울 수 있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9일 출고 
권성민 피디가 세팅한 가상의 정치 서바이벌 세계에서 하나의 초기 국가를 형성해 본 경험을 나는 내 인생 최고의 행운으로 여긴다. 이 경험은 정치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체험하게 했다. 이제 그는 그 놀라운 실험을 책으로 확장해, 독자에게도 같은 행운을 선물한다. 유희적 공론장으로서의 예능 방송과 정치사회 입문서로서의 책이 맞물려, 사람들 사이에서 수많은 이야기와 질문을 움트게 할 것이다. 단순히 입장을 고르고 특정 정치인을 숭배하거나 증오하는 걸 넘어, 정치를 살아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줄 책이다. 방송과 출판, 시청자와 독자, 웃음과 토론이 만나는 지점에서 피어나는 가능성을 즐겁게 목격했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9일 출고 
나는 종종 생각한다. 어딘이 해왔던 일들,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이렇게 한 줌의 사람들만 알아도 되는 걸까 하고. 세상은 당연히 잘 모르고, 어딘조차 충분히 알지는 않는 것 같다. 어딘은 자신이 만나는 어린 영혼에게 최대한의 용맹함과 명랑함을 주기 위해 최고의 기력을 쓰는 사람이다. 어딘이 살리고 연결한 존재가 얼마나 많을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나는 어딘에게서 기억되거나 알려질 욕심 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책을 통해, 어딘이 전 생애를 통틀어 하고 있는 일들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알려지기를 바란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27,900원 보러 가기
탁월한 저작들은 오래된 질문을 더 나은 질문으로 바꾸어 놓는데, 『섹싱 더 바디』가 그렇다. 앤 파우스토-스털링은 성차가 자연에서 비롯된 것인지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인지를 묻는 낡은 질문을 버리고, 대신 우리가 왜 성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게 되었는지를 묻는다. 성에 관한 인간의 선입견이 어떻게 과학 지식에까지 스며들게 되었는지를 촘촘히 보여 주면서 말이다. 그럼으로써 과학 지식을 폐기하거나 회의하기보다 더 나은 것으로 변화시킨다. 책의 표피는 학술적이지만 심층은 무엇보다 로맨틱하다. 성별을 이분법적으로 특정할 수 없는 누군가를 떠올리며 썼을 것이 분명한 이 책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총동원해 사회에서 오랫동안 배제되어 온 존재들을 제대로 편들고 있다. 이런 사랑은 편애를 받지 않는 이들마저 해방시킨다. 학자가 할 수 있는 궁극의 아름다운 행위다.
1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710원 보러 가기
여기에서 저기로, 저기에서 여기로 이동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단지 신체의 물리적 이동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세계를 바라보는 또다른 관점을 얻게 된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나를 이전과는 다르게 바라봐 주는 시선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대개 반복해서 읽는 시집은 내게 그 시인이 필요해서 그를 곁에 두기 위해 읽는다. 이 시집은 내가 시인에게 가고 싶어서, 그의 곁에 머물고 싶어서 반복해서 읽는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함께 애도하기 위해, 또 슬픔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빛을 함께 보고 싶어서.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수많은 사랑과 실연, 방랑, 변덕, 온갖 시행착오, 반복되는 불안과 슬픔, 한없이 도취되었다가 좌절하고, 가장 소중한 사람과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는, 인간적 결점으로 가득한 모든 장면이 나의 볼품없는 매일을 위로해주는 듯했다. 살아간다는 건 그런 거야, 말해주는 듯했다. 선악과 미추의 영역을 넘어선 숭고함을 느낀다. 그 과정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다니, 진정 축복과 같은 책이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수많은 사랑과 실연, 방랑, 변덕, 온갖 시행착오, 반복되는 불안과 슬픔, 한없이 도취되었다가 좌절하고, 가장 소중한 사람과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는, 인간적 결점으로 가득한 모든 장면이 나의 볼품없는 매일을 위로해주는 듯했다. 살아간다는 건 그런 거야, 말해주는 듯했다. 선악과 미추의 영역을 넘어선 숭고함을 느낀다. 그 과정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다니, 진정 축복과 같은 책이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2,600원 보러 가기
과학, 종교, 페미니즘 등 다양한 앎의 체계를 세우고 또 무너뜨리며 한 사람 몫의 진실을 탐구해가는 책. 저자는 균열 속에서 더 큰 질서를, 어두움 속에서 더 밝은 빛을 찾아가며 앎과 아름다움이 다시 만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16.
  • 격 없는 우정 - 경계를 허무는 관계에 대하여 
  • 김현아 (지은이) | 클랩북스 | 2025년 11월
  • 17,800원 → 16,020원 (10%할인), 마일리지 890원
  • 9.5 (26) | 세일즈포인트 : 1,77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3,500원 보러 가기
나는 종종 생각한다. 어딘이 해왔던 일들,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이렇게 한 줌의 사람들만 알아도 되는 걸까 하고. 세상은 당연히 잘 모르고, 어딘조차 충분히 알지는 않는 것 같다. 어딘은 자신이 만나는 어린 영혼에게 최대한의 용맹함과 명랑함을 주기 위해 최고의 기력을 쓰는 사람이다. 어딘이 살리고 연결한 존재가 얼마나 많을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나는 어딘에게서 기억되거나 알려질 욕심 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책을 통해, 어딘이 전 생애를 통틀어 하고 있는 일들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알려지기를 바란다.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710원 보러 가기
처음 책을 읽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는데, 두 번째 읽고서야 알았다. 아프고 속상해서 그랬다는 걸. 직시가 주는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전성진 작가는 농담을 시작했을 것이다. 세 번째 읽었을 때 나는 책이 주는 웃음뿐 아니라 속상함마저 사랑하게 되었다. 유체 이탈 농담에 탁월한 재능이 있던 작가가 유체 귀환을 시작했다. 웃음만으로는 도달하지 못했던 곳에 가닿고 있다는 뜻이다. 웃긴데 진지한 얘기까지 잘하면 반칙 아닌가? 누군가 글을 왜 써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 대신 이 책을 건네고 싶다.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9일 출고 
최근 나를 가장 사로잡은 문장은 가네코 후미코가 옥중수기에 남긴 말이다. “모든 사람의 기쁨은 타인의 슬픔에 의해서만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 문장을 구체적인 하나의 현실로 실감했다. 언뜻 보기엔 깨끗해지고 풍요로워진 사회의 이면에는, 더 깊은 고통과 슬픔을 겪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간결하고 친절하며 명쾌하다. 한국이 차별의 피해자였던 사례와 동시에 소수자를 차별하며 이득을 얻은 사례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소수자 문제에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역지사지만큼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도 없으니까. 소수자 문제에 관심이 있는 주변 동료뿐 아니라, 외국인을 보면 덜컥 편견부터 갖는 전국 각지의 친척들까지, 지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널리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손에 쥐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3,500원 보러 가기
권성민 피디가 세팅한 가상의 정치 서바이벌 세계에서 하나의 초기 국가를 형성해 본 경험을 나는 내 인생 최고의 행운으로 여긴다. 이 경험은 정치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체험하게 했다. 이제 그는 그 놀라운 실험을 책으로 확장해, 독자에게도 같은 행운을 선물한다. 유희적 공론장으로서의 예능 방송과 정치사회 입문서로서의 책이 맞물려, 사람들 사이에서 수많은 이야기와 질문을 움트게 할 것이다. 단순히 입장을 고르고 특정 정치인을 숭배하거나 증오하는 걸 넘어, 정치를 살아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줄 책이다. 방송과 출판, 시청자와 독자, 웃음과 토론이 만나는 지점에서 피어나는 가능성을 즐겁게 목격했다.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1,700원 보러 가기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그노벨상을 받은 과학 연구들을 소개하는 책. 과학 이야기가 이렇게 경쾌하고 웃길 수 있구나, 감탄하며 읽다보면 호기심을 따라가는 여정에 어리석은 질문 따위는 없다는 걸 알게 된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정홍칼리의 글은 매번 나를 경악시킨다. 책의 세계에 허락되지 않은 이야기를 기어코 써버리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탈출한 그가 해방인지 추방인지 모를 여정에 오르며 세계 곳곳의 틈새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엮은 여행기.
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2,960원 보러 가기
절망적인 뉴스가 연일 이어지는 나날 속에서 이 책이 나를 보호해주었다. 어떤 발자취는 그 자체로 빛이 나는구나. 흔적만으로도 마음을 덥혀주는구나. 읽을수록 나는 겸손해졌고 맑은 마음으로 감탄했다. 과거형의 문장이 미래를 예정하는 문장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렇게 나아가면 된다고 안내하는 듯했다. 감히 비관하게 될 때마다 다시 읽고 싶다. 희망을 발견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스스로 희망이 되는 것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어머니의 말하기와 딸의 글쓰기가 반복되다가, 어머니가 딸에게 책을 읽어주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정말 감동했다.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한데 모여 한 사람을 이야기 속에서 다시 살게 한다. 그 장면의 진가를 느끼기 위해서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읽어야 한다. 이야기하는 존재인 한 우리는 “훼손되지도, 모욕당하지도, 소멸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이 책 전체가 생생히 증명한다.
2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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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를 가장 사로잡은 문장은 가네코 후미코가 옥중수기에 남긴 말이다. "모든 사람의 기쁨은 타인의 슬픔에 의해서만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 문장을 구체적인 하나의 현실로 실감했다. 언뜻 보기엔 깨끗해지고 풍요로워진 사회의 이면에는, 더 깊은 고통과 슬픔을 겪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간결하고 친절하며 명쾌하다. 한국이 차별의 피해자였던 사례와 동시에 소수자를 차별하며 이득을 얻은 사례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소수자 문제에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역지사지만큼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도 없으니까. 소수자 문제에 관심이 있는 주변 동료뿐 아니라, 외국인을 보면 덜컥 편견부터 갖는 전국 각지의 친척들까지, 지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널리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손에 쥐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7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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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젊은 인류학자 나스타샤 마르탱은 시베리아 캄차카 반도의 화산 지대를 홀로 탐방하다가 곰에게 습격을 당한다. 책은 저자가 러시아와 프랑스 병원을 거쳐 다시 캄차카 반도로 떠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죽음과 삶, 짐승과 인간, 비문명과 문명, 의미의 붕괴와 의미의 설립 사이를 오가는 경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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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상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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