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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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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소나기 저편, 뉴욕의 어느 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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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박물관은 늘 ‘보는’ 공간이었지만, 이 책은 보기라는 행위에 대해 새롭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면서 본다』는 런던 V&A 박물관에서 저자가 드로잉을 통해 관찰하고 사유한 순간의 기록이다. 전통적인 박물관이 시대나 지역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데 비해, V&A의 유물들은 형태와 쓰임에 담긴 생생한 생활의 감각으로 관람자를 사로잡는다. 단순한 유물을 넘어, 손맛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각적 단서가 되는 셈이다. 저자는 오브제 앞에 조용히 앉아 20분 동안 ‘그리며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선이 삐뚤면 어떤가. 그리는 동안 눈과 손, 마음이 함께 움직이며 평소 굳게 닫혀 있던 감각이 비로소 열리기 시작한다. 이 책은 이처럼 ‘온몸으로 본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주는 경쾌한 안내서다. 그림 솜씨도, 배경 지식도 필요 없다. 그저 책장을 펼쳐 장면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보는 즐거움이 ‘느끼는 재미’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박물관을 사랑하는 이에게는 새로운 감상의 언어를, 무뎌진 일상에서 탈출하고픈 이에게는 특별한 여행의 기술을 선물하는 책이다.
2.
어린 왕자의 모험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찾고, 올바른 질문을 하고, 사람들을 관찰하고, 머리를 사로잡는 복잡한 문제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특별해진 것들, 마음으로 생각하고 나만의 의미를 부여한 것들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가꿈과 돌봄의 가치를 안고, 새로운 발견의 항해를 떠날 용기를 얻습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탐험, 질문과 함께 시작하는 여행 탐험과 모험. 탐험에는 모험심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지요. 모험은 탐험의 일부이긴 하지만, 모든 모험이 탐험은 아니에요. 모험심에 질문과 지적 호기심이 더해져 조사와 기록, 연구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탐험이라는 말을 씁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탐험가다>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진정한 탐험가라 할 만합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꿈꾸던 탐험을 떠나기 전에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며 준비했습니다. 중요한 자료를 수집해서 읽었고, 기존의 지도를 자세히 살피며 경로를 계획했지요. 무엇보다 이들은 탐험 과정 전반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꼼꼼하게 기록했습니다. 자신들의 도전이 단지 한 개인의 정복, 완등, 기록 달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뒤따라오는 이들을 위한 흔적을 남기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책의 팔 할 이상은 서구 백인 여성 탐험가들의 이야기입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불평등 못지않게 서구와 비서구 사이의 격차 역시 매우 단단했음을 알 수 있어요. 카리 허버트 역시 그간 이루어졌던 대부분의 탐험이 타자와 타지에 대한 호기심과 환상을 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동시에 서구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가지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가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하지요. 지배와 정복의 시선을 넘어, 서로 연대하여 공동체를 연결하고 앞으로 이어질 모두의 삶을 생각하는 자세, 이것이 탐험의 진정한 의미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설레는 순간은 아무래도 짐을 꾸릴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탐험의 매력으로 가득 찬 <우리는 탐험가다>는 꼭 잘 꾸려진 여행 가방 같은 책입니다. 엉덩이와 마음을 모두 들썩이게 하는 이 멋진 탐험 이야기와 함께라면, 저도 씩씩하게 훌쩍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도 가슴 뛰는 각자의 탐험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도는 계속해서 새로 그려져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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