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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경범

최근작
2025년 4월 <공주의 마지막 사랑>

박경범

1995년 소설가로 입문한 뒤 우리 어문정책의 이념상의 문제를 인식하여 1998년 <한국논단> <月刊朝鮮>에서 보수논객으로 활동한 바 있다. 초기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천년여황> <은하천사의 7일간사랑><잃어버린 세대><베오울프><마지막공주><꽃잎처럼 떨어지다>등이 있고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 근래 작품으로는 인간영성의 주제를 다룬 책으로서 수필집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와 소설 <꿈꾸는 여인의 영혼여정>이 있고 평론집 <이문열의 삶과 문학세계> <이념과 영혼> 번역서로서 헤겔 <정신현상학> <사랑과 희망의 지옥방문기>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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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공주와 은하천사> - 2025년 3월  더보기

이미 발표한 작품이 오래 남기를 바라는 것은 창작자 누구에게나 당연한 희망이다. 그러나 더 이상 세상에서의 상품성이 없어 사라지고 나면 간혹 구하고 싶은 독자가 있어도 구하지 못하게 된다. 무릇 작품이 세상에서 오래 남을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면 쿨하게 인정하고 역사의 땅밑에 묻고 길을 나서는게 자기분수를 아는 작가의 적당한 처신일 것이다. 제대로의 명분없이 재출간하여 독자의 관심을 구걸하는 것은 구차할 것이로되 그럼에도 비록 그 하나를 외따로 다시 내놓기에는 배포가 받쳐주지 않더라도 부끄럼도 함께 받으면 덜하다는 심리에 편승하여 네 작품을 함께 다시 세상에 내놓는 것이다. 작자는 여기 올려놓은 네 작품은 각각이 그 전후세태의 흐름에 관련이 있는 것이어서 결코 일회성의 해프닝으로 묻혀질 작품이 아니라고 스스로 변명하는 것이다. 〈마지막 공주,2007〉는 후에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와 연관이 있었다. 〈꽃잎처럼 떨어지다,2008〉는 이십오세에 삶을 마친 여배우의 삶을 소재로 했는데 그러한 일이 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을 기대하며 발표한 작품이니 응당 그 효과가 있어야 할 것인데 근래에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당시에 충분한 전파가 되지 못했음을 한탄할 일이었다. 〈은하천사의 칠일간 사랑,1997〉은 이후 〈별에서온 그대〉라는 빅히트 드라마로 거듭났다. 중국에서의 게임名인 銀河天使는 후에 일본의 갤럭시안 엔젤을 번역한 이름이다. 〈잃어버린 세대,2000〉는 한국영화 최초의 천만관객 블록버스터인 〈태극기 휘날리며〉로 거듭났다. 이처럼 모두가 우리의 문화사에서 한자리를 담당하는 모티프라고 감히 생각되기에 여기 다시모아 시대의 문제를 간파할 자료로 세상에 오래 남도록 힘써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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