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작가. 서울 신촌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발표한 음반으로 1집 , 2집 <나의 쓸모>, 단편영화로 만든 ep앨범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를 비롯해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이름들> 등이 있다. 『오늘도, 무사』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아무튼, 떡볶이』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만지고 싶은 기분』 등의 책을 썼다.
창작의 고통이 아니라 성실의 고통에 괴로웠다.
나중에 또 이런 걸 하자고 누가 꼬드긴다면
그때는 정말 진짜 죽어도 안 할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승낙할 것이다.
사랑하는 민정 언니에게 고맙다.
사랑하지만 주로 답답하고 미워하다가 미안해지는 종수에게 고맙다.
사랑하지 않고 나와 잠깐 듀오를 이루어준 저자들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