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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눈앞에 없는 사람』 『오늘은 잘 모르겠어』가 있다.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 2025년 6월 더보기
다시는 못 쓸 것 같았다. 다시 쓸 수 있어 기뻤다. 남은 삶 쓸 수 없는 밤과 쓸 수밖에 없는 밤이 서로에게 가없이 다정하기를. 2025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