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기록하는 일은 삶을 유쾌하고 풍요롭게 만든다. 이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연은 재미난 놀이터가 되고, 동식물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생생한 그림일기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훨씬 새롭고 재미난 순간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것이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어린이들이 물건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관계의 기술을 배워 가는 동화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이돌 포토 카드 때문에 오해가 생긴 단짝 친구 지아와 다율이가 서로의 진심을 전하지 못한 채 멀어졌다가 토마토마켓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단짝 친구와 갈등을 겪고 있던 주인공 ‘담’이 신비로운 공간 ‘다잇소’에서 마음과 마음을 이어 준다는 ‘소탈’을 얻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친구 사이의 관계 갈등’을 학교와 잡화점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미래 기술의 편리함 속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것들, 직접 만나고 경험하며 마음을 나누는 일의 소중함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들려주는 작품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된다. “사람은 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할까?”, “미래에도 책은 필요할까?” 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오래 남는 마음의 가치와 상상력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