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전·정약용 형제의 애틋한 편지와 우애를 통해 유배지에서도 배움과 관찰을 이어간 정약전의 삶을 담아낸 고정순 그림책. 《자산어보》를 모티브로 흑산의 바다와 해양 생물, 섬사람들의 모습을 흑백 연필화로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고립과 한계를 이겨 내는 배움과 소통의 힘을 전한다.
친구를 사고로 잃은 세이지는 죄책감과 분노, 슬픔에 흔들리며 교내 애도 모임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실을 경험한 친구들을 만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실을 겪은 아이들을 통해 세이지는 애도에는 정해진 방식이 없음을 깨닫는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뒤에도 다시 삶을 이어 갈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