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한 날도 즐거운 날도 이야기를 만들며 살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그림으로 엮어 그림책을 만든다. 쓰고 그린 책으로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수레를 탄 해》 등이 있다. 2023년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냈다.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볼로냐 라가치상, 인촌상, 한국출판문화상, 뉴욕 타임스 그림책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림책으로 『여름이 온다』 『강이』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검은 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과 에세이 『만질 수 있는 생각』이 있다.
저승사자로부터 오장수를 지키고자 동분서주하는 가신들과, 저승사자 신묘해 팀 간의 밀고 당기는 승부를 생생하게 펼쳐 낸 모험담이다. 열 살배기 오장수의 죽음을 둘러싸고 집안 어른들은 집터 탓, 조상 탓으로 열을 올리고,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가신들은 오장수를 저승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전례 없이 푸짐한 사자상을 대접하며 저승사자에게 눈물로 호소하고 나귀를 대신 저승으로 보내는 등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치하는데…… 오장수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이승과 저승 사이에 펼쳐지는 걸쭉한 서사의 막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