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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소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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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춤추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늘 자유로워 보이고,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몸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춤추는 몸은 타인의 시선과 외부의 위험 때문에 그가 가진 자유와 가능성에 가닿는 것이 더 어렵기도 하다. 장애인 무용수 김원영은 이렇게 ‘춤’ 이전에 존재하는 ‘몸’에 대해 치열하게 탐구한다. ‘비정상’의 몸에 가해지는 여러 제약들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비정상’의 몸들이 역사 속에서 만들어낸 ‘소란’들을 들려준다. “좋은 춤”은 한명의 무용수가 아닌 공동체에 달려 있다. ‘비정상’의 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게 된다.
2.
범죄, 가해자, 피해자, 유죄, 무죄……. 법의 언어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우리의 실제 삶도 그러하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 보니 법의 세계는 실제 세계를 온전히 담아내는 데에 실패할 때가 많다. 그리고 때로는 이 실패가 너무나 가혹하다. 우리는 이것과 저것 사이, 넓은 스펙트럼 어딘가에 존재함에도 제도와 사회는 이따금 우리를 엉뚱한 이야기 속에 가둔다. ‘섬’이 된 아이와 ‘선인장’이 된 아이의 이야기는 이렇게 우리의 삶이 명료한 언어로 단순하게 설명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복잡다단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길로 소설만 한 것이 없음을 다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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