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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청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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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큰글자도서]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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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머리 도둑으로부터 시작되는 초국가적 연결과 파괴. 이 야이기는 단순한 광증으로 벌어진 해프닝을 다루지 않는다. 실존자들의 정신은 과연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을까? 거대 정신이라는 키워드 아래에서 수많은 머리가 잘리고, 포위망은 좁혀온다. 진득한 읽기로 완성되는 거대한 세밀화같이 이야기의 끝에서 당신은 한 국가를 허물고, 새 시대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여기, 가상 도시 의천이 있다. 입체시 없이는 정밀히 관측할 수 없는 충격적 사건들과 함께.
2.
문어로부터 시작되는 생명의 경이와 타자성에 관한 물비린내 나는 고찰 인간은 유대하는 존재인 동시에 배척하는 존재다. 우리는 수많은 생물종을 탐구하며 그들과 우리가 무엇이 다른지에 집착해왔다 그러나 정작 동일성에 대한 사유는 더디기만 하다. 여기, 인간에게 새로운 언어로 소통을 시도하는 문어들이 있다. 인간이 직조한 문명을 거침없이 으스러뜨리는 촉수가 당신의 바다를 휘감는다. 우리는 우리가 아닌 것들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혹은 어디까지 알 수 있는가? 이 책은 인간의 지혜가 허락되지 않는 심해에서 타자성과 윤리를 건져 올렸다. 인간의 체취가 묻지 않은 존재를 탐구하는 가장 차가운 사유가 아닐까. 작가는 말한다. '타자'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바로 '공감'이라고. 이 작품으로 타자를 향한 당신의 공감력을 시험해보라.
3.
이 소설은 캐나다에서 온 불안한 청춘의 비망록이다. 또한 세상과의 불화 속에서 찌질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진 가장 골 때리는 위로다. 잘 살고 싶지만 잘 사는 게 무엇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면 이 작품을 읽어보라. 뭔 헛소리야? 하다가도 더듬더듬 행복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을 것이다.
4.
기억이 사람을 완성하니 《호랑골동품점》은 결국 우리를 완성하는 이야기다. 살다 보면 외면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혹은 내 뜻대로 어찌하지 못하는 것이 생긴다. 어떤 과거는 탈각되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인연만큼은 소멸하지 않는다. 호랑골동품점은 물건 속의 숨은 기억을 건져내어 낡은 인연을 꿰매는 역할을 한다.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재는 인연이라는 모자이크로 이뤄진 보자기이며, 섬찟한 바느질에는 분노와 그리움, 때로는 애수가 깃든다. 이유요와 동이 당신에게 놀랍도록 기막히고 음흉한 술래잡기를 제안하니, 그들을 쫓다 보면 어느새 당신에게도 흰 눈썹이 한 가닥 돋아날지도. 이제 당신을 발칙한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비극일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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