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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듀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소설가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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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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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어린 제인과 성인이 된 제인 중 누가 더 좋냐고 인기투표를 한다면 많이들 어린 제인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건강을 잘 유지해서 죽지 않아야 해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를 어떻게 싫어할 수 있을까? 물론 성인이 된 제인 에어도 만만치 않게 매력적인 인물이다. 여기서 샬럿 브론테는 대다수의 작가에게는 없는 놀라운 실력을 과시한다. 오글거림 없이 일인칭 화자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직하고 단순한 테크닉이 활용되는데, 그건 제인이 자신이 처한 현실과 자신이 지닌 능력에 어떠한 환상도 품고 있지 않다는 데서 기인한다. 그렇게 독자는 어느새 제인의 매력에 빠져든다. 제인은 그냥 태생적으로 재미있는 사람이다. 단지 평범한 외모가 그걸 가리고 있을 뿐. _『제인 에어』 추천의 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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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귄이 이 작품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뜬 건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다. 프레드 포드햄이 재창조한 세계는 지금까지 나온 그 어느 시각화 작업보다 르 귄의 정신에 충실하다. 다른 각색물들이 무시했던 인종적 특성을 살렸을 뿐 아니라 어스시의 활량한 아름다움이 이처럼 만족스럽게 살아날 수 있었다니. 어스시가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될지 궁금해진다. 나도 포드햄의 눈으로 계속 그 세계를 보고 싶다.
3.
문학적 계보는 어디에서건 시작되고 어디로든 이어질 수 있다. 김준녕의 『제』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잡아낼 수 있는 문학적 계보의 한쪽 끄트머리에는 ‘스티븐 킹’이 닿아 있다. 20세기 중후반 미국 작은 마을의 아이들이 마주친 소름 끼치는 초자연적 사건들 그리고 어른이 된 아이를 억압하는 과거의 기억. 이 두 이야기가 담긴 서로 다른 시간선을 교차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수법까지. 하지만 『제』는 스티븐 킹이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영역에서 이 이야기를 풀어 간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이며 초자연 현상의 기반이 되는 것들은 한국의 무속 신앙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갈등의 기반이 되는 것은 기독교와 무속 신앙의 대립이다. 이 정도면 이 소설이 닿아 있는 다른 소설의 계보에는 김동리의 『무녀도』 같은 작품들이 보이는 것도 같다. 스티븐 킹과 김동리. 전에는 결코 연결될 수 없을 것 같던 이 두 계보가 새로운 영역에서 합쳐지며 『제』는 독자들에게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렇다. 이런 이야기가 정말로 가능했다. 이 소설을 보기 전까지 ‘이런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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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책을 통해 배운 익숙한 영웅 서사의 틀이 자신의 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작가들, 좋아하는 책들이 이런 틀로부터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게일 캐리거는 다른 길을 열어 보인다. 그것은 수천 년 동안 우리 눈 앞에 펼쳐져 있었지만 ‘남성 영웅의 보편성‘이라는 착각 속에 감추어져 있던 또 다른 서사의 전통이다. 캐리거는 이 영토와 그 거주자들에게 젠더를 부여하고 독자와 함께 탐사를 나선다. 그리고 그 여정은 수상쩍을 정도로 재미있다.
5.
모든 소설은 일종의 사고실험일 것이다. 허구의 인물들을 상상 속에서 놀리며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 하지만 소피 워드는 그 자리에서 머물지 않고 사고실험으로서 소설의 가능성을 밑바닥부터 진지하게 쌓아올린다. 『사랑 그리고 다른 사고실험들』에서 두 레즈비언 커플의 나른한 로맨스로부터 시작한 긴 가족 서사는 서구철학자들이 제시한 수많은 철학적 사고실험의 실험실이 되고 평행우주, 초인공지능을 다루는 SF의 영역까지 뻗어나간다. 하긴 SF는 언제나 철학자들의 놀이터일 수밖에 없었다. 워드는 그 필연성을 증명한 것이다.
6.
살해당하고 이용당하고 버려지고 팔려 나간 아이들. 이미 우리의 역사를 한 번 거쳐 간 수많은 아이들. 사람들이 그 비명을 듣지 않는다면 다시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다른 방식으로. 약간의 귀기를 섞어서.
7.
『빛의 구역』은 어둠과 피로 이루어진 세계로 시작한다. 오직 절망적이기만 한 이곳은 디스토피아 소설의 클리셰를 따른다. 하지만 페이지가 넘어가고 주인공들이 새로운 세계를 하나씩 방문하면서, 소설은 점점 광대해지며 그와 동시에 복잡성과 입체성을 획득한다. 여전히 고통스럽고 무서운 곳이다. 하지만 그 안에 현실 세계와의 접점과 초월적인 희망이 있다. 이러한 발견은 놀라움으로 이어진다.
8.
얼핏 보기에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스웨덴 경찰이나 스톡홀름 시가 홍보용으로 고용할 법한 커플은 아니다. 두 사람이 십 년 동안 ‘마르틴 베크’ 시리즈라는 경찰소설의 틀을 통해 그린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스웨덴은 가혹하기 짝이 없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그 정도는 심해진다. 그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은 엉뚱하게도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유머다. 분노가 너무 심해지다 보니 허탈한 웃음의 빈도가 잦아진달까.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얄팍하게 미화된 포장은 결코 위대한 도시 이야기의 재료가 된 적이 없다. 도시 이야기의 위대함은 이야기꾼이 도시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를 바라보고 고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에만 이루어질 수 있다. 셰발과 발뢰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통해 그 위대함을 쟁취했고 1960~1970년대 스톡홀름에 셜록 홈스 시대의 런던에 견줄 만한 신화적 무게를 부여했다. 
9.
펜디잭 호텔에는 당시 영국 사회와 계급을 대표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 같은 수많은 연결지점이 생겨난다.?케네디는 인간군상의 복잡함과 입체성을 잘 이해하는 작가이며 이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멜로드라마의 형태로 완성된다. 그렇다고 결말의 단호함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거기까지 이어지는 수십 개의 미로는 결코 단조롭지 않다.
10.
‘사일로 연대기’는 페이지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디테일과 사실성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소설 속 ‘사일로’는 우리 세계를 그대로 담은 거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다른 세계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현실 안에 갇힌 우리에게 다양한 해법과 희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11.
‘사일로 연대기’는 페이지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디테일과 사실성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소설 속 ‘사일로’는 우리 세계를 그대로 담은 거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다른 세계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현실 안에 갇힌 우리에게 다양한 해법과 희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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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 연대기’는 페이지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디테일과 사실성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소설 속 ‘사일로’는 우리 세계를 그대로 담은 거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다른 세계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현실 안에 갇힌 우리에게 다양한 해법과 희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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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 연대기’는 페이지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디테일과 사실성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소설 속 ‘사일로’는 우리 세계를 그대로 담은 거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다른 세계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현실 안에 갇힌 우리에게 다양한 해법과 희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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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 연대기’는 페이지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디테일과 사실성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소설 속 ‘사일로’는 우리 세계를 그대로 담은 거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다른 세계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현실 안에 갇힌 우리에게 다양한 해법과 희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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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 연대기’는 페이지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디테일과 사실성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소설 속 ‘사일로’는 우리 세계를 그대로 담은 거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다른 세계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현실 안에 갇힌 우리에게 다양한 해법과 희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16.
‘사일로 연대기’는 페이지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디테일과 사실성을 찾기 시작한다. 물론 소설 속 ‘사일로’는 우리 세계를 그대로 담은 거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다른 세계에 대한 상상은 하나의 현실 안에 갇힌 우리에게 다양한 해법과 희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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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스티버스의 『마더코드』에서 마더는 인간 아기를 품고 보호하는 로봇이고, 모성애는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경계를 뚫고 넘나든다. 모성애는 단순히 인간의 몸과 정신에 갇힌 감정이 아니라 그 감정과 정신을 기록된 책이고 그 책을 독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모든 독서가 그렇듯 그 과정은 오독과 실수를 품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그 감정의 존재를 부정할 수 있을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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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 기록된 옛 사람들의 이야기와 진화론의 과학적인 언어가 결합해 만들어진 변신 이야기. 김보영의 소설에선 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조합이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낸다.
19.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이야기 대부분은 비시각장애인의 두려움 섞인 상상을 통해 부적절한 방식으로 신화화되었다.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저자는 이 익숙한 밈으로 이루어진 세계에 균열을 낸다. 호메로스에서 보르헤스로 이어지는 익숙한 이름들과 이야기는 고댕 자신의 개인사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고정관념을 떨어내고 새로운 결과 의미를 찾는다. 독자들은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눈멂을 인식할 것이며 이전의 평면적인 관념과 상상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
영국의 SF 작가 아서 C. 클라크는 충분히 발달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련의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는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에서 비록 동화나 전설에서 튀어나온 마법이라고 해도 소련의 과학자와 관료 집단의 손에 들어간다면 소련스러운, 그리고 매우 스트루가츠키스러운 난장판에 빠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카프카의 세계에 떨어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랄까.
21.
『삼국사기』에 기록된 옛 사람들의 이야기와 진화론의 과학적인 언어가 결합해 만들어진 변신 이야기. 김보영의 소설에선 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조합이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낸다.
22.
객관적인 실제 세계를 다루는 소설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작가는 각자의 우주를 살고 소설들은 그 주관적인 우주를 반영한다. 얼핏 보면 남유하의 우주는 덜컹거리는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객관적 세계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이 익숙해 보이는 세계가 호러 장르의 틀을 입고 입을 벌릴 때 우리는 그 안에서 낯선 짐승의 이빨을 본다. 현실은 찢어지고 그 틈으로 고유의 공포와 혐오, 살육의 욕망이 기어 올라온다. 그리고 아마도 여러분 중 일부는 이 책의 존재를 알기도 전에 그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기다리고 있었으리라. 듀나 소설가 겸 영화평론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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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사전》은 아마 사전이라는 형식을 취한 책 중 가장 잔인한 책이 될지도 모른다. 이 고통의 사전은 여러분이 신이 되어 사람들을 고문하며 고통을 주는 온갖 다양한 방법들을 수록하고 있다. 고통이 캐릭터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상처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의 예시 또한 풍부하게 담았다. 목표는 허구의 캐릭터에게 실제 사람처럼 설득력 있는 상흔을 남기는 것이다. 그 상처는 캐릭터의 내부로 파고들어 실제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움직이게 할 것이다. (…) 허구의 세계에서 이야기꾼은 보다 가차 없는 신이며, 창조물의 트라우마에 좀 더 과감하게 다가갈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 고통의 조합을 시도해보시길. 당신의 잔인함은 캐릭터의 매력과 설득력, 그리고 그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이야기의 재미로 보상받을 것이다.
24.
역사를 이야기하려면 일단 계보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기존 역사책 대부분이 존재하지 않는 척했던 여성 수학자들의 계보를 이야기한다. 테아노, 히파티아에서부터 마리 소피 제르맹, 에이 다 러브레이스를 거쳐 첫 필즈상 여성 수상자인 마리암 미르자하니로 이어지는 이 역사는 발견과 도전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불평등과 불합리에 맞선 투쟁의 기록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그 기록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이 될 것이다.
25.
SF는 무엇인가? 지금 사람들은 SF의 영역이 보다 넓다는 걸 알고, 그와 함께 SF는 정의하기가 점점 더 어려운 장르가 되었다.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 그러니까 과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장르니까 반드시 과학을 다루어야 한다는 기대 역시 사라진지 오래다. SF를 품는 경계선이 어디까지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심지어 창작자들에게도 엇갈릴 수 있다. 자신을 SF 작가라고 정체화한 작가와 SF 장르에 속한 작품들도 쓰는 비(非)장르 작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조지 오웰, 도리스 레싱, 올더스 헉슬리처럼 대표작 일부가 SF로 분류되고 있는 마거릿 애트우드는 어쩔 수 없이 이 정의의 혼란 속에 말려들 수밖에 없는 작가다. 그는 이 책에서 경계와 정의 사이에서 겪은 혼란을 묘사하긴 하지만 여기에 얽매이지 않으며, 대신 SF라고 불릴 수도 있고 사변소설이라고 불릴 수도 있는 이 세계와 자신의 연결성을 탐구한다. 다른 SF 연구서와 반대 방향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고, 당연히 『나는 왜 SF를 쓰는가』의 관심사는 장르의 특수성보다는 보편성에 쏠린다. 애트우드는 신화시대부터 이어진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유지시켜주는 새로운 공간으로서 SF를 본다. 장르 애호가에게 이는 완전히 만족스러운 답은 아니다. 백여 년의 역사가 흐르는 동안 이 SF라는 장르는 그 이상의 특별함을 쟁취한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르와 외부 문학을 연결하는 탯줄을 점검하는 작업은 언제나 필요하다. 이 책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문학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지만, 디스토피아 소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를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이기도 하다. 『나는 왜 SF를 쓰는가』는 애트우드가 이 장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직접 투영할 때 가장 재미있어진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초반에 태어난 아이가 어른으로, 작가로 자라면서 체험한 SF 환경과 그 영향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그가 창조한 슈퍼히어로들, 그러니까 망토를 휘두르며 하늘을 나는 토끼인 미스치프랜드의 강철 버니와 점박이 버니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어디서 들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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