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장혜영

최근작
2024년 11월 <누군가의 곁에 있기>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왜 장애인을 차별하면 안 되는 것일까 ‘장애인을 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상식이다. 이 나라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도 있다. 그런데 왜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극심할까? 상식도 있고 법도 있는데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혹시 차별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닐까? 남몰래 이런 회의와 좌절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차별’이라는 말은 분명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모호하다. 차별이 나쁘다는 원론을 넘어 어떤 행동이 왜 차별인지 공동체 다수의 구성원이 납득하기 위해서는 공통의 경험과 그 경험을 언어화한 이야기, 즉 역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는 문제 해결이라는 길을 부정한다’는 파격적인 행동강령 아래 1970~1980년대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뇌성마비 장애인 운동단체 ‘푸른잔디회’의 투쟁을 따라가며 ‘장애인 차별’이라는 단어에 깃든 잊혀진 역사를 끈질기게 그려 낸다. 그 치열한 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차별에 맞서는 투쟁이란 우리의 삶 그 자체만큼 복잡하고 딱 나누어 떨어질 수 없음을 어느새 알게 된다. 결국 우리는 매순간 무엇이 가능한지 고민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삶이다.
2.
퀴어 인권은 21세기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적 투쟁의 최전선이다. 한쪽에는 '동성애 반대'가 '애국'이라 외치는 극우 세력이 있고, 그 반대쪽에는 무지개 깃발을 휘날리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로 투쟁해 온 퀴어 인권 운동이 있다. 이 정치적 긴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국내적 관점을 넘어 퀴어 인권을 둘러싼 전 지구적 투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퀴어 디플로머시』는 21세기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꿋꿋이 퀴어 인권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 우리에게 날아든, 한 외교관 동지의 뜨거운 연대 서한이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퀴어 인권은 21세기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적 투쟁의 최전선이다. 한쪽에는 '동성애 반대'가 '애국'이라 외치는 극우 세력이 있고, 그 반대쪽에는 무지개 깃발을 휘날리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로 투쟁해 온 퀴어 인권 운동이 있다. 이 정치적 긴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국내적 관점을 넘어 퀴어 인권을 둘러싼 전 지구적 투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퀴어 디플로머시』는 21세기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꿋꿋이 퀴어 인권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 우리에게 날아든, 한 외교관 동지의 뜨거운 연대 서한이다.
4.
5.
‘역사의 종언’은 종언을 고했다. 20세기의 장밋빛 예측을 뒤엎고 21세기는 스스로의 불안한 역사를 연일 휘갈겨쓰는 중이다. 21세기의 사반세기를 지나는 지금, 이 시대 최고의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누군가에 의해 쓰여지고 있다. 우리에겐 과거를 존중하면서도 얽매이지 않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용기가 필요하다. 분열과 전쟁으로부터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되살려낼 희망의 이야기는 가장 윤택하고 안전한 곳이 아니라 가장 낙후되고 소외된 곳에서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전사들의 노래>는 21세기를 인간답게 살아낼 용기를 찾는 이들을 향해 울려퍼지는 연대와 투쟁의 송가다.
6.
7.
8.
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10.
11.
12.
13.
14.
“오직 시설에서 몸으로서 살아가는 삶만이 허용되었던 사람들이 사회로 나올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듣는 귀이다. 더듬더듬 이어지는 이야기를 차분히 듣는 귀 말이다. 효율의 안경을 벗어던지면 단어 하나하나가 새롭고 귀중하게 들려온다. 경청의 힘은 놀랍다. 말하는 사람을 자꾸자꾸 말하게 하니 말이다. 나는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얼마나 두근거리는 일인가. 기록자의 ‘듣고 싶다’는 마음과 구술자의 ‘말하고 싶다’는 마음이 만나 만들어진 문장들에는 새로움이 가득하다. 새로움을 빚어내는 것은 망설임이다. 내가 살아보지 않은 남의 삶을 청해 듣는 사람의 망설임, 얼굴 모르는 이들에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의 망설임. 진심 어린 망설임의 순간들이 가만가만 이야기를 침묵 너머에서 데려온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