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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예술

이름:문소영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5년

최근작
2024년 11월 <[큰글자도서] 혼종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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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sol_y_moon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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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아프리카에서는 사람이 죽어도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는 한 그는 현재와 가까운 시간을 뜻하는 ‘사샤(sasha)’에 살아 있다고 믿는다. 그를 기억하던 이들이 더 이상 없을 때 그는 ‘자마니(zamani)’라는 먼 과거에 잠기게 된다. 이 책은 사샤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죽은 즉시 사샤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라파엘로부터 자마니에 잠겼다가 그들을 찾아낸 수호자들에 의해 사샤에서 부활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와 에바 헤세, 그리고 저자가 사샤에서 살리고 싶은 샤를로테 살로몬(Charlotte Salomon)에 이르기까지 짧지만 강렬하게 삶을 불태웠던 천재들의 예술 세계에 대한 탐험기다.
2.
  • 혼자 보는 그림 - 시끄러운 고독 속에서 가만히 나를 붙잡아 준 것들 
  • 김한들 (지은이) | 원더박스 | 2019년 12월
  • 14,000원 → 12,600원 (10%할인), 마일리지 700
  • 9.4 (10) | 세일즈포인트 : 199
미술 기자로 일하면서 내가 매혹된 사람들 중에는 작가들 못지않게 큐레이터도 많다. 큐레이터. 영화에선 언제나 멋지게 차려 입고 화이트 큐브 안을 또각또각 걸으며 엘리트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그들. 하지만 내가 매혹된 큐레이터들은 미술가의 작업실, 갤러리 전시실, 창고, 도서관을 정신없이 종횡무진하며, 작가만큼 작업에 대해 고민하고, 다큐 PD처럼 전시를 구상하며, 인부처럼 무거운 그림을 번쩍 들고, 기자만큼 글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다. 그런 큐레이터 중의 한 사람인 김한들이 쓰는 글이기에 이 책은 예사롭지 않다. 큐레이터 체험 에세이도, 작품 감상 에세이도 아닌 이 책은, 미술과 시가 일상인 사람, 그가 인용한 화가 모란디의 말처럼 “지금 보고 있는 것을 성실하게 보는” 사람이 자신의 내면과 주변과 세계를 감각하고 사유한 기록이다. 여기에 그가 특히 아끼는 네 명의 미술가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하루도 평온치 않았던 날들의 기록”을 남긴 전병구, “잊히는 것만큼 잊는 것도 두려운” 것을 상기시키는 박광수, “다 말해 주지 않기에 여운을 남기는” 팀 아이텔, “바르셀로나에서 보았던 오후의 햇빛”을 다시 던져 주는 알렉스 카츠의 그림들이 함께한다. 이들과 함께 “최선의 마음으로 알아챌 수 있는 사물들의 통역가”가 되고 싶다는 김한들이 통역하는 세상은 한층 풍부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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