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철학 학사와 석사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듀크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생명윤리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윤리학과 응용윤리(특히 생명윤리)이며 교내외에서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강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가 있다.
저자는 인간다운 삶, 나답게 사는 삶과 그 조건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주목해왔다. 이번 책은 온전히 혼자 있는 것도,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일도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저자는 10여 년간 살피고 연구해온 이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 먼저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해야 하는 외로움의 근원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다루며 나답게 살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진실한 관계를 추구하는 ‘사이의 철학’(Philosophy of Relationships)을 친절히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