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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규항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태인

직업:칼럼니스트 출판인

기타:한신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17년 7월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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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gyuhang.kim

김규항

글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도구가 아니라, 불편함을 수반하더라도 좀더 사유함으로써 세계의 본질에 함께 다가가는 도구다. 모든 아름다움이 그러하듯 문장은 군더더기가 적을수록 아름답다. 사람들이 정치나 사회 문제를 벗어나 저마다의 쓸모없는 짓들에 골몰하는 세계를 소망한다. 지은 책으로 《B급 좌파》 《나는 왜 불온한가》 《예수전》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을 맡고 있다.

블로그 http://gyuhang.ne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yuhang.kim  

출간도서모두보기

<나는 왜 불온한가> - 2005년 9월  더보기

글쓰기를 아예 멈추지 못한 건 내 소박한 불온함 때문이었다. 민주화의 성과가 자본의 차지로 돌아가고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갈수록 희망의 빛이 사라져가는 현실이 만들어준. 나를 '비현실적 근본주의자'라 말하는 이도 있지만, 나는 모든 사람이 신념과 원칙에 가득 차 살기를 바라는 몽상가는 아니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제가 사는 세상의 얼개쯤은 알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를테면 오늘 우리 사회의 근본 문제는 수구가 아니라 신자유주의라는 것, 세상은 민족이나 국가나 지역이 아니라 계급으로 나뉜다는 것, 아이들을 이렇게 키우면 우리는 곧 공멸한다는 것쯤은 말이다. 나는 여전히 자본주의를 넘어서지 않고는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믿는다. 생명이든 평화든 생태든 신앙이든 다른 어떤 소중한 차원에서든 말이다. 인간이란 복잡한 존재라서 훌륭한 사회체제가 무작정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아니다. 그러나 훌륭한 사회체제가 보다 많은 인간이 행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인 건 분명하다. 나는 좀더 훌륭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싸우는 활동가들을 알고 있다. 그들 앞에서, 글쓰기나 지식인 노릇과 관련된 내 부질없는 자의식은 그만 접어야겠다. 내 글이나 생산물이 그들의 활동을 조금이라도 더 거들 수 있도록 애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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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권의 작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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