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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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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멸종 위기종 인간>

김균탁

2019년 『시와 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엄마는 내가 일찍 죽을 거라 생각했다』(2024), 청소년 시집으로 『마음은 풍선처럼 예민하니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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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멸종 위기종 인간> - 2026년 6월  더보기

비를 맞았습니다 우울증 약을 먹지 않아 심한 오한이 찾아왔습니다 추위를 견딜 수 없어 너에게 갔습니다 너는 매몰차게 돌아섰습니다 너의 등 뒤에 헤어진 단어들을 새겨 넣었습니다 곧 멸종할 우리를 위해 길게 늘어진 그림자 위로 마지막 단어를 몰래 그려 넣었습니다 2026년 6월 김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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