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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작가로, 경기고등보통학교와 경성의학전문학교에 다녔으나 문학에 뜻을 두고 창작 활동에 몰두하였다. 1922년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장한 이후, 불과 4년 남짓한 기간 동안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 등 문제작을 연이어 발표. 25세의 나이에 요절했으나, 그가 남긴 작품들은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정초를 놓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