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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한상용

최근작
2026년 6월 <오계절 찬가>

한상용

1. 문학경력
제1회 에너지 타임즈 문예공모 입상(시)
제5회 에너지 타임즈 문예공모 입상(수필)
제37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 당선(시)
2022년 한국문학세상 베스트 작가상
2025년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수필)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정회원
한국문학세상 정회원

2. 일반경력
제주도 서귀포시 출생 (1954년생)
고려대학교 공학박사
기계 기술사
현대엔지니어링 20년 근무
㈜SCT 상무 역임
재경 서귀포시우회 회장 역임
서울제주도민회 부회장 역임
재정오현고 총문회장 역임
재정오현고등동창회 65년사 편찬위원장

3. 출간도서
빗물처리장 축류펌프 및 배관망 해석 (석사학위 논문)
Measurements of the flow characteristics of the lateral flow in the 6×6 rod bundles with Tandem Arrangement Vanes (박사학위 논문)
볼래당개 사람들 (에세이집)
사라진 종소리 (시집)
꿈꾸는 산(시집)
우리 사는 세상 (에세이집)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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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꿈꾸는 산> - 2023년 8월  더보기

첫 시집 ‘사라진 종소리’를 출간하면서 지면 제한으로 다수의 작품이 실리지 못한 것이 아쉬워 언젠가 정리하여 두 번째 시집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모교인 제주 오현고등학교의 재경오현고총동창회 65년사 편찬위원장으로 일 년여간 여러 편집위원의 도움으로 동문역사서 편집 작업을 해 오다가 2023년 계묘년 새해에 출판을 마무리하고 인쇄 작업을 하게 되어 책임자로서의 심적 부담이 사라졌다. 그래서 두 번째 시집을 출간해 보자는 결심으로 컴퓨터에 묻어 두었던 시 원고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서 노안으로 눈이 침침하지만, 또 하나의 귀중한 저서를 탄생시킨다는 기대감으로 오랜만에 서재 책상 앞에 앉았다. 2020년 가을에 첫 수필집 ‘볼래낭개 사람들’을 출간하고 그 일 년 후 첫 시집 ‘사라진 종소리’를 펴낸 경험이 있어서 다시 새 시집 편집을 시작하는 심정은 담담하다. 그래서 어쩌면 첫 작품들보다 더 성숙한 글들을 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앞선다. 무명작가들은 몇 명 안 되는 독자들이라 할지라도 글을 읽어줄 사람이 있으면 행복한 것이다. 칠십이 가까운 나이에 아직도 직장생활 하느라 글을 쓰는 데 집중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두 번째 시집을 성공적으로 펴내고 난 후 소소하게 일상의 일들을 기록해둔 두 번째 에세이집도 엮어보고 싶다. 올해는 흑토끼 해라고 하는데 네 살이 되는 손녀가 토끼 인형을 매우 좋아해서 잠잘 때 큰 토끼, 작은 토끼 인형들 그리고 강아지들도 함께 품에 한가득 끌어안고 자는 모습을 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난다. 새해를 맞이하고 한 주가 지나면서 아직도 추위가 계속되어 지난밤에도 흰 눈이 펄펄 내려 하얗게 눈 쌓인 아침에 소망하기는 새해에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고 국내, 해외에 거주하는 여러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해 본다. 지난 한 해를 보내며 송구영신 예배에서 받은 성경의 말씀이 신명기에 나오는 말씀으로 ‘죽지 않고 사는 해’라고 쓰여 있는 말씀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제목을 ‘잠들지 않는 산’이라고 정했으나 TV 금요심야기도회에서 어느 목사님 설교를 듣다가 감명받은 바가 있어 ‘꿈꾸는 산’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지난해 가을에 고향 동창들과 한라산 정상을 등정하여 백록담에 다녀왔다. 최후의 백록담 등정이 될지도 모른다. 예전에 보았던 백록담의 푸른 물은 여전히 신비를 간직한 채 반겨 맞아 주었다. 영원한 세월을 잠들지 않고 꿈꾸는 산, 큰 섬을 동에서 서로 누워 섬을 지키는 거인, 그는 밤에도 잠들지 않고 온 마을들을 지켜보며 밤이나 낮이나 잠들지 않고 꿈을 꾸는 거대하고 든든한 산이다. 어릴 때부터 늘 바라보이던 산, 그 산이 영원히 고향에 있어 태평양 노도도, 섬을 쪼갤 것 같은 천둥·번개도, 거센 비바람도 다 받으며 지켜줄 것이다. 올해 가을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기념행사가 고향에서 열리는데 이 시집을 기념으로 증정하고자 한다. 두 번째 시집을 출판하기까지 책 편집과 디자인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한국문학세상 김영일 회장님을 비롯해 출판 관계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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