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방금 떠나온 세계』, 『양면의 조개껍데기』, 『므레모사』,『행성어 서점』, 『해파리 만개』, 『지구 끝의 온실』, 『파견자들』, 『책과 우연들』, 『아무튼 SF게임』등이 있다. 한국과학문학상, 오늘의작가상, 젊은작가상,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지도자상, 중국 성운상 및 은하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 해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계에 던져진다면, 나는 그 세계를 결코 한눈에 파악하지는 못할 것이다. 새도 아니고 키 큰 나무도 아니니까. 땅에 바짝 발 붙인 채 정처 없이 걸어가며 파편들을 주워야 할 것이다. (…)
그 모든 파편 사이를 헤매다 한참을 멀어진 다음에야 ‘아, 그런 세계였지’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어쨌든, 멀리 가고 싶어 하던 이 소설들은, 다시 종이 위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