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은하들의 충돌과 진화를 연구했다. 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천문학을 강의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자유전공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를 보고 우주에 매료되었고, 은하 기차 999호의 상냥한 차장처럼 많은 이들에게 우주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도 활동한다. 유튜브 채널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날마다 우주 한 조각』 『하루종일 우주생각』 『과학을 보다』(공저, 전 3권) 등이 있고, 역서로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코스미그래픽』 『퀀텀 라이프』 등이 있다.
과거 인류는 그저 어렴풋하게만 알던 단편적인 지식들로 우주를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머나먼 우주 끝자락을 관측하고, 다양한 모습의 새로운 우주를 발견하게 되면서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이 우주 전체의 지극히 일부일 뿐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인류의 과학이 이 수수께끼로 둘러싸인 95퍼센트의 정체를 정확히 설명하진 못하지만,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과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것에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우리의 머릿속 빈 공간에 새로운 지식을 넣어 주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우리 머릿속에 온갖 질문들로 가득한 더 거대한 빈 공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