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이자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이다.
신학교 시절 소외된 삶들과 함께 살아보겠다고 결심했었다. 철저한 섬김의 자세로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비천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목회라고 생각했었다.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경주제일침례교회에서 아동사역자로서 안정적인 부교역자 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갈 곳이 없는 한 아이를 통해 진짜 중요한 것은 수적인 부흥이 아닌 한 영혼을 위한 사역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2006년 경주시 동천동에서 ‘좋은씨앗교회’와 ‘푸르른지역아동센터’ 사역을 시작하며 만성무기력증 환자가 되어버린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이 먼저 변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인문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음악’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고, 2014년 ‘드림아이’ 중창단을 결성했다.
그가 만든 중창단은 페이스북 ‘힘내요’라는 소셜펀딩 페이지에 ‘꼬마 뮤지션들의 무모한 도전, 다큐 만들기!’로 첫 번째 도전하여 그 무모한 도전을 성공시켰다. 그 후 드림아이 중창단은 경주시와 경북청소년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경북을 노래로 물들였다. 이들의 무모한 도전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SBS TV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과 tvN의 ‘노래의 탄생’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여러 매스컴을 타게 된다. 자작곡으로 《마음을 담은 노래 1집》을 발매하였다.
그는 최우수상을 받고 대상을 받고 매스컴의 각광을 받는 것보다 아이들의 작은 일상의 변화가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자신들을 사랑하고 꿈을 꾸며 노력하는 아이들로 변화된 것이 진짜 기적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