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PROFESSIONAL FUTURIST).
휴스턴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았다. Peter C. Bishop(세계미래학회 및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창립이사)과 Christopher Burr Jones(세계미래학회 사무총장 역임), Wendy Schultz(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회장 역임) 등 미래학의 세계적 거장들에게 사사하였다. 미래학, 경영학,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하였고, 전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미래학자들의 모임인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APF)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목적으로 한 스타트업 AIintelli-gence Inc.를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서 미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APF)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전 삼성전자 DMC 연구소 자문교수, 전 SUNY Korea(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 원장, 전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개인과 기업과 우리 사회가 현실을 통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갈 수 있도록, 미래예측 능력을 발휘하고 미래전략을 지원하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한국, 중국 등을 오가며 미래예측기법, 미래전략경영, 미래 모니터링, 워-게임, 시스템 사고 등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과 국내외 대기업, 비영리 단체 그리고 개인을 대상으로 미래와 관련된 예측, 자문과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왕성한 연구 및 저술 활동으로 7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대표적 미래예측서인 《메타 도구의 시대》 《2030 대담한 미래 1, 2》 《제4의 물결이 온다》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부자의 시간》 등 그의 책은 한국에서 경영자와 각 분야의 리더를 비롯한 다양한 독자층에 큰 사랑을 받아 널리 읽히고 있다. 《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20 부의 전쟁 in Asia》 등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출판되었으며, 《2020년 부의 미래지도》는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감수의 글]
커제 9단을 완파한 후 더 이상 적수가 없는 알파고는 바둑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얻은 1승은 바둑 역사에서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긴 유일한 1승으로 남았다. 이런 결과는 ‘머지않아 인간이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라는 두려운 미래를 상상하게 만든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될까?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극단적 미래상은 ‘생각해볼만한 미래’이긴 하지만, 이런 미래가 도래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두려움이 활개를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미래학과 미래적 사고를 가르치고 연구해온 한 사람으로서, 《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미래연구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한마디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쳐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래예측은 대단히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미래예측에 대한 신화적 사고나 잘못된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폄하한다. 물론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저자들의 말처럼 슈퍼 예측가들이 사용하는 방식들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며, 누구나 훈련을 통해 충분히 장착할 수 있는 생각의 기술이다. 이것이 바로 미래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이 책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최윤식_미래학자이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전 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