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철학이고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플라톤주의)이다.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으며,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를 담은, 그의 대표작 《미움받을 용기》가 전 세계 1000만 부를 넘기는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아들러 열풍을 몰고 온 그는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해 왕성하게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사람들을 카운슬링하고 있다. 그는 20대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간병했고, 50대부터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오랜 시간 돌봐야 했다. 본인 또한 쉰 살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오히려 나이 든 아버지의 간병을 받기도 했다.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는 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님의 병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담았다.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2》,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 등 다수의 도서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