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사람.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7인의 집행관》으로 제1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단편소설 〈진화신화〉(고드 셀러, 박지현 역)로 한국 SF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SF 웹진 〈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적 SF 거장의 작품을 펴내 온 미국 하퍼콜린스, 영국 하퍼콜린스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소피 보우만 역), 《저 이승의 선지자》(류승경 역) 등을 포함한 선집 《I’m Waiting for You And Other Stories》가 출간되었다.
2021년 개인 영문 단편집 《On the Origin of Species and Other Stories(종의 기원과 그 외의 이야기들)》(Kayapress, 박선영 엮음)로 전미도서상 번역서 부문 후보에, 〈Whale Snows Down(고래 눈이 내리다)〉(소피 보우만 역)으로 로제타상 후보에 올랐다.
소설가가 되기 전에는 게임 개발팀 ‘가람과바람’에서 시나리오 작가/기획자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