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이자 그림책 연구자, 미술사를 전공한 큐레이터입니다. 그림책, 소설, 시 등 1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회사 ‘굴뚝새’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의 한국 데뷔에서부터 지금까지, 번역자이자 친구, 에이전트로 함께하였습니다.
폴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다니엘과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 부부는 폴란드 그래픽 디자인의 가장 역동적인 흐름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만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화려하고 거침없는 작업을 펼쳐내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누가 누구를 먹나≫에서는 단순화된 흑백의 선과 종이의 소박한 질감으로 생태계의 순환이라는 주제를 재미있고도 개성적으로 표현해낸다. 세련된 디자이너들의 따뜻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