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가 생활이 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스님. 마음의 길을 찾는 이들을 위해 어두운 밤길 등불을 밝혀주는 스님. 이 책은 하루에 단 10분도 현재에 머물지 못하는 이들이 조용히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이끈다. 스님의 맑고 고요한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명상적인 삶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다.
정목 스님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정각사 주지이다. 국내 최초 비구니 DJ로서 BTN불교TV, BBS불교방송에서 라디오를 진행했으며, 현재 유나방송 등을 통해 치유와 지혜의 법문을 전하고 있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전화 상담 기관인 ‘자비의 전화’를 만들었고, 1997년부터 서울대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를 돕는 ‘작은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험하다고 합니다.눈여겨 살피지 않더라도 세상은 다만 험하고 위태롭습니다. 어제의 벗이 오늘의 적이 되고, 어느 누구 하나 선뜻 믿기 어려운 이 세상은 정말 말세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때 어느 시절인들 말세 아닌 때가 있었겠습니까?
아름다운 향기도 가치를 모르는 이에겐 한낱 냄새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가파르고 험하다 해도 살펴보면 곳곳에 숨어 있는 향기가 있습니다. 그간의 글들을 정리하고,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얼굴들을 떠올리다 보니 사람이 바로 향기로운 존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